식품·뷰티업계, 다시 中시장으로…현지 재도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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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뷰티업계, 다시 中시장으로…현지 재도전 본격화

한스경제 2025-06-24 14:4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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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최근 중국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시에 운영 중인 BBQ 빌리지./BBQ 제공.
BBQ가 최근 중국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시에 운영 중인 BBQ 빌리지./BBQ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한한령 해제 조짐이 감지되자 식품·뷰티업계가 다시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 정부의 ‘실리외교’ 기조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 입지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중국은 한국산 농식품 수출 규모가 큰 핵심 시장 중 하나다. 지난해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15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15억93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 규모다.

이처럼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식품업계는 다시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출시한 ‘티코 말차’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중국에도 선보인다. 현지의 차(茶) 문화와 글로벌 트렌드인 말차를 결합해, 중국 Z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에 ‘BBQ 빌리지 청두 동쟈오지이점’을 새롭게 열었다. 청두는 중국 서부를 대표하는 도시로, 지난해 기준 인구 2147만 명이 거주 중이다. 충칭, 상하이, 베이징 등과 함께 중국 정부가 지정한 상주인구 1000만 명 이상의 초대도시(超大城市)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BBQ는 청두를 포함해 베이징, 칭다오 등 중국 8개 전략 지역에서 현지 기업들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BBQ 관계자는 “청두는 경제·문화·미식의 중심지로, 중국 서부 시장 확장을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라며 “중국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불닭’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삼양식품도 중국에 첫 해외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저장성 자싱시에 건설 중인 공장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연간 약 8억 개 규모의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중국 28%, 미국 26%, 동남아 23%, 유럽 20%로, 중국은 가장 중요한 수출 시장이다.

뷰티업계도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 다시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의 대(對)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 3월과 4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1%, 7.8%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K-뷰티의 중국 수출액은 2021년 12월 이후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최근 상승 전환되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네오팜은 자사의 피부 보호 기능성 원료 ‘디펜사마이드’를 중국 화장품 저위험군 ‘경외 신원료’로 공식 등록했다. 이는 중국 내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기 위한 필수 절차로, 향후 네오팜 제품의 현지 시장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중국은 물론 글로벌 원료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주요 뷰티기업들도 중국 시장 재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를 앞세워 중국 내 인기를 다시 끌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8분기 만에 중국 매출이 흑자 전환됐다. LG생활건강도 ‘더후’ 등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거대 시장”이라며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지만,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살아나며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다시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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