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플래그십 SUV ‘랜드크루저’의 커머셜 사양을 영국 시장에 공개했다.
커머셜 사양은 기존 2열 좌석을 적재 공간으로 대체한 형태를 가졌다. 외관은 SUV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밴에 가까운 구조다. 영국 더비셔 번어스턴 공장에서 개조되는 영국 전용 사양으로, 오는 8월부터 현지 판매가 시작되며, 기본 가격은 약 9,787만 원이다.
특히 오프로더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좌석 공간 대신 화물 공간을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일반형 모델과 거의 같지만, 후방 측면 유리 대신 철제 패널이 적용됐다. 실내는 뒷좌석이 제거되고 평평한 적재 바닥과 금속 격벽이 설치됐다. 적재 공간은 2,000리터이며, 최대 견인 능력은 3.5톤에 달한다.
기본 사양도 향상됐다. 18인치 알로이 휠, 전동 운전석, 열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전동 테일게이트, 듀얼존 공조 시스템, 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등이 포함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2.8리터 디젤 엔진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유지된다.
이와 함께 토요타는 유럽·영국 시장을 위한 랜드크루저 전 차종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 파워트레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8리터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며, 해당 시스템은 이미 호주 시장에서 랜드크루저 프라도와 하이럭스에 적용된 바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리튬이온배터리(4.3Ah), 전동 모터 제너레이터, DC-DC 컨버터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16마력과 65Nm의 추가 출력을 제공한다. 총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500Nm다. 토요타는 이 시스템이 안정성과 반응성을 높이며,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유럽에서 2025년 말부터 출고되며, 영국에는 2026년부터 도입된다. 상업용 커머셜 버전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동일하게 적용받을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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