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셸리의 고전소설 『프랑켄슈타인』의 결말에서 출발한 창작 뮤지컬 ‘더 크리처’가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오는 25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
지난 16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한 ‘더 크리처’는 ‘프랑켄슈타인’의 결말에서 출발, 북극에서 다시 조우한 박사와 괴물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고전을 새로 쓴 이야기와 함께, 두 명의 배우가 선사하는 열연과 젠더리스 캐스팅 등이 호평받고 있다.
연출도 눈길을 끈다. 곡선 무대를 활용해 공간감을 확장하고, 레이저 커팅 가공법으로 나무의 뿌리와 가지 등이 얽힌 장치를 통해 '생명창조'를 무대 자체에 반영했다. 또한 레이저 조명을 적극 활용해 장면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마치 북극에 있는 듯한 서늘함이 돋보이는 푸른 회색빛의 톤앤매너와 함께 깨진 스테인드글라스를 배치해 작품 분위기를 강화했다. 또한 공연 시작 전부터 무대 위에 실제 눈이 내리는 장면을 선보여 몰입감을 올렸다.
㈜글림아티스트(프로듀서 이재은)가 준비한 이 작품은 젊은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김지호 연출을 필두로 김지식 작가, 유한나 작곡가, 이현정 안무감독 등이 고전을 재해석한다. 여기에 박사 역에 박민성, 정인지, 이형훈, 신은호, 괴물 역에 문태유, 전성민, 조환지, 옥진욱가 출연한다.
‘더 크리처’는 오는 8월 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6월 2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NOL티켓을 통해 3차 티켓을 진행한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