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현지 주지사의 서명으로 최종 통과됐다. 현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은 주정부가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채택하고,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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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벗(Greg Abbott) 미국 텍사스 주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20일 현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인 상원법안21호(SB 21) 승인 서명을 마쳤다. 주지사 승인 이후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 효력도 즉시 발생했다.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통과된 세 번째 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텍사스 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에는 주 정부가 인수하려는 적격 가상화폐의 24개월 평균 시가총액이 5천억 달러를 상회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2025년 6월 기준 비트코인은 텍사스 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가상화폐로 확인된다.
현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에 따르면 텍사스 주는 비트코인 준비금 체계를 만들고, 관련 주정부 관리 기금도 공식적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준비금의 경우 ‘자격을 갖춘 관리인’ 또는 ‘유동성 공급자’가 보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법안에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 현황 및 성과 보고서가 일 년에 두 번 주 지도부에 제출돼야 한다는 조항도 존재한다.
업계는 텍사스 주 비트코인 준비금이 미래 입법부에 의해 해산될 수 없다는 점을 현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 주요 특징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20일 현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인 상원법안21호(SB 21) 승인 서명을 마쳤다(사진=텍사스 주정부)
텍사스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발의한 찰스 슈워트너(Charles Schwertner) 주 상원의원은 “토지와 금을 사는 것처럼 최근 10년간 가장 실적이 좋았던 비트코인을 평가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텍사스 주정부의 비트코인 매입 규모가 수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텍사스블록체인위원회(Texas Blockchain Council) 설립자는 업계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을 통해 현지 주정부가 비트코인 매수에 투자할 것으로 보이는 수천만 달러도 주 경제 규모와 비교했을 때는 적은 금액이라며, 시장 참여 시기와 규모는 적법한 절차를 따르는 회계감사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통과시킨 주 정부로는 뉴햄프셔와 애리조나가 있다.
뉴햄프셔 주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7일 비트코인에 공적 자금의 최대 5%를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켈리 아요트(Kelly Aytte) 뉴햄프셔 주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7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 서명 소식을 밝혔다(사진=트위터/ 켈리 아요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9일 애리조나 주지사에 의해 발효된 현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에는 주 정부 보유 가상화폐 중 소유권이 청구되지 않은 자산을 현금화하지 않고 가상화폐 원형 자체로 보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비트코인은 6월 24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57% 상승한 1억 4,06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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