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 출신 “가정폭력+모친 극단 선택 목격” 고백 (‘오은영 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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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연습생 출신 “가정폭력+모친 극단 선택 목격” 고백 (‘오은영 스테이’)

TV리포트 2025-06-24 01:39:19 신고

[TV리포트=진주영 기자] MBN ‘오은영 스테이’가 첫 방송부터 참담한 사연과 진심 어린 위로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에는 각기 다른 상처를 품은 참가자들이 등장해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돌 데뷔를 꿈꾸며 20대를 연습생으로 보낸 ’30대 연습생’ 참가자의 고백이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유치원 때부터 아버지가 알코올 의존으로 가정폭력을 일삼으셨다”며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장면까지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평범한 성장기를 송두리째 앗아간 어린 시절의 기억은 지금도 그를 옥죄고 있었다.

이 사연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알코올 문제를 겪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같은 문제를 겪을 확률이 50%에 달한다”며 “술 한 방울도 절대 입에 대지 마세요”라고 단호하게 당부했다. 이어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다. 당신이 감당해야 할 몫도 아니었다”며 뭉클한 위로를 건넸고 “그런 상황 속에서도 여기까지 온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 외에도 방송에서는 악플로 인해 가게를 접고 연인과도 이별한 ‘원테이블’, 외모 강박에 시달리는 ‘마스크걸’, 청결 강박을 지닌 ‘무균맨’ 등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한 명씩 자신의 상처를 꺼내놓았고 오은영 박사는 “누군가의 진심을 듣는 일은 그 사람의 인생을 구하는 일일 수 있다”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오은영 스테이’는 첫 회부터 단순한 상담 예능을 넘어선 ‘진심의 프로그램’임을 증명했다.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위로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안겼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MBN ‘오은영 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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