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가 최근 현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된 ‘유에스달러코인(USDC)’ 가상화폐 발행사인 서클(Circle)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도 중이라는 소식이다.
서클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서클 상장 2주 만에 투자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알렸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서클 상장 첫 날 총 3억 7,300만 달러(한화 약 5,152억 원) 어치의 서클 주식 450만 주를 매입한 바 있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자사 펀드인 아크이노베이션이티에프(ARKK), 아크넥스트제네레이션인터넷이티에프(ARKW), 아크핀테크이노베이션이티에프(ARKF)를 통해 보유 중인 서클 주식을 매각 중이다.
지난 6월 20일 아크이노베이션이티에프, 아크넥스트제네레이션인터넷이티에프, 아크핀테크이노베이션이티에프에서는 순서대로 49만 549주, 7만 5,018주, 4만 3,608주의 서클 주식이 출회됐다.
세 펀드에서 매도된 서클 주식의 현금 가치는 1억 4,630만 달러(한화 약 2,021억 원)로 계산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20일 서클 종가는 240.28달러(한화 약 33만 1,898원)였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월 20일 이전에도 5천만 달러와 4,470만 달러(한화 약 617억 원) 상당의 서클 주식을 정리한 바 있다.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서클 상장 2주 만에 투자 비중을 줄이고 있다(사진=코인데스크)
코인데스크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서클 지분 정리가 상장 2주 만에 670% 오른 주가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5일 31달러(한화 약 4만 2,820원)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한 서클 주식 가격이 미국 가상화폐 규제 진전 호재에 240달러(한화 약 33만 1,512원)까지 급등함에 따라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차익실현에 나섰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서클은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유에스달러코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다. 최근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입법안이 현지 상원의회를 통과하며 가상화폐 생태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바 있다.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서클 최고경영자의 경우 기업공개를 준비하며 자사 사업 모델이 합법적으로 규제되기 때문에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하려는 전통 금융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규제 요건을 충족한 서클의 사업 모델이 은행, 자산운용사, 결제 기업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아크인베스트
한편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자사 펀드에서 서클 비중을 줄이고 반도체 기업인 에이엠디(AMD)와 티에스엠씨(TSMC), 전자상거래 기업인 쇼피파이(Shopify)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쇼피파이의 경우 최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와 결제 프로토콜 구축 관련 업무 협약 계획을 발표했다.
‘유에스달러코인’은 6월 24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07% 상승한 1,39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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