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43)가 7세 연하 가수 문원(36)과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결혼에 앞서 듀엣곡까지 발표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코요태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6월 23일, 신지가 내년 상반기 서울 모처에서 가수 문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이날 웨딩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지와 문원은 MBC 라디오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통해 처음 만나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는 2021년 초부터 2023년 6월까지 약 2년 반 동안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문원과 가까워졌다. 가수 선후배 사이였던 두 사람은 방송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
결혼에 앞서 신지와 문원은 오는 6월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 곡에 대해 "사랑이 마법처럼 다가온 순간의 서툴고 떨리는 감정을 담아낸 곡"이라고 소개하며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낼 것을 예고했다.
신지는 1998년 그룹 코요태로 데뷔해 '순정', '실연', '파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20년 넘게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베테랑 가수다. 문원은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했으며, JTBC '히든싱어 시즌1' 윤민수 편과 MBC '트롯전국체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오랜 시간 대중 곁을 지킨 두 가수의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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