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해수부 부산 이전, 의지·실행 모두 부족”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최인호 “해수부 부산 이전, 의지·실행 모두 부족”

직썰 2025-06-23 18:26:36 신고

3줄요약
최인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장. [민주당부산시당]

[직썰 / 박정우 기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장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국정기획위원회의 질타가 있었던 만큼, 해수부의 인식은 안일하고 부실하다”고 작심 비판했다.

그는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수부 공무원들의 비협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최 위원장은 해수부가 이전과 관련한 자료를 미리 공개한 점을 ‘기강 해이’로 지적하면서도, 더 큰 문제는 그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고서 내용이 부산 시민들의 기대와는 전혀 달랐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삼은 해수부 부산이전에 대한 의지를 해수부가 전혀 이해하지 못한 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 이전을 단순 지역공약 수준으로 보고하려 한 시도는 매우 실망스럽다”며, “29년까지 청사 이전을 계획했다는 건 사실상 대통령 임기 말에나 이전을 완료하겠다는 뜻”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대통령의 의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자세가 결여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해수부 공무원들이 겪을 현실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임시청사를 통해 내년부터라도 이전이 시작된다면, 임시 거주와 가족들의 정주 여건, 자녀 교육 문제 등 실질적인 과제가 많다”며 “범정부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는 이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구두로만 지원 의사를 밝혔을 뿐, 실질적인 준비가 부족하다. 해수부 내에서조차 부산시의 미온적 태도에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해양수산부 공무원들과 함께 역사적인 해양수도 부산의 길을 개척하겠다”며, 조속하고 실효성 있는 이전 추진과 행정적, 생활적 지원체계 구축을 거듭 촉구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