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토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는 높은 연비와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입문자 차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유가상승과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며, 두 모델은 출퇴근용 차량을 찾는 이들에게 현명한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는 두 차량을 직접 시승한 뒤 각각의 장단점과 소비자의 최종 선택에 도움이 될만한 분석을 내놨다.
먼저 코롤라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 2025년형 모델 기준, LE(2만 3,825달러, 약 3,270만원), SE(2만 6,265달러, 약 3,603만원), XSE(2만 8,190달러, 약 3,877만원)의 세 가지 판매된다. 모두 전륜구동(FWD)을 기본으로 하며, 1,400달러(약 192만원)를 추가하면 전자식 사륜구동(AWD)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엘란트라 대비 시작 가격이 낮아 가격 경쟁력에서 강점을 가진다.
동력계는 1.8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총 138마력, 105 lb-ft 토크를 발휘하며, 전자식 CVT 변속기(eCVT)를 통해 동력을 전달한다. AWD 시스템은 후륜에 별도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저속 및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서만 작동하며,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연비는 LE 및 XSE 트림이 도심 기준 53mpg(약 22.5km/l), 고속도로 46mpg(약 19.5km/l)로 우수하며, 무거운 휠을 장착한 SE 트림은 50mpg/43mpg로 다소 낮다. AWD 선택 시 전반적으로 약 2mpg 연비가 하락한다.
실내는 직관적인 버튼 구성과 준수한 마감 품질을 갖췄으나, 전반적으로 보급형 차량의 분위기를 벗어나진 못한다. 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기본이며, SE 이상 트림에서는 10.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는 무선으로 기본 탑재된다. 1열 좌석은 편안하지만, 2열 공간은 협소해 키가 큰 승객은 불편할 있다.
반면,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블루(2만 5,450달러, 약 3,495만원), SEL 스포츠(2만 7,425달러, 약 3,769만원), 리미티드(2만 9,800달러, 약 4,091만원)의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코롤라보다 약간 높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총 139마력, 195 lb-ft의 높은 토크를 제공한다. 특히,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주행 반응성이 우수하다. 또한, 독립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승차감과 핸들링 모두에서 강점을 보인다.
연비는 블루 트림이 도심 51mpg, 고속도로 58mpg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상위 트림인 SEL 스포츠 및 리미티드는 각각 49mpg/52mpg로 다소 낮지만, 여전히 경쟁 차종을 압도한다.
실내 구성은 트림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며, 리미티드 트림은 H-텍스 인조가죽 시트, 다채로운 인테리어 소재, 통풍 및 열선 시트 등 고급 사양을 적용해 가격 대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2열 공간도 여유 있어 패밀리카로서의 활용도도 높다. 기본형 블루 트림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되며, 상위 트림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첨단 감각을 더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코롤라 하이브리드는 경제성과 단순한 실용성, 높은 연비 효율을 바탕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그러나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더 높은 정숙성과 주행 품질, 넉넉한 실내 공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준고급 하이브리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체는 “한 마디로, 매일 출퇴근용으로 실속 있는 선택을 원한다면 코롤라 하이브리드, 조금 더 여유를 투자해 감성 품질까지 챙기고 싶다면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리미티드 트림이 더 적합하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사진=엘란트라(위), 코롤라(아래)>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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