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이 공개된 지 거의 1년이 지났으나, 이 픽업트럭은 여전히 진화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하드코어 픽업트럭 수요층을 겨냥한 매력적인 플래그십 트림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문이다.
타스만은 올해 초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름은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의 태즈먼 해(Tasman Sea)에서 따왔다. 이는 이 모델이 뉴질랜드와 호주 시장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기아는 타스만을 뉴질랜드와 호주뿐 아니라 중동, 한국, 아프리카 시장에 한정해 출시할 계획이며, 북미나 유럽 진출은 현재로선 예정돼 있지 않다.
그러나 픽업트럭과 관련해 최근 한 가지 흥미로운 소문이 전해졌다. 현대차가 싼타크루즈보다 상위에 위치할 새로운 픽업트럭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 모델이 타스만과 플랫폼이나 구성 요소를 공유한다면, 신속한 해외 생산 및 판매 가능성도 제기된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이며,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타스만은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등을 겨냥했으며, 폭스바겐 아마록, 닛산 나바라, 미쓰비시 트라이톤, 마쯔다 BT-50, 이스즈 D-맥스 등과도 경쟁하게 된다.
현재는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이 제공되며, 향후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 모델 출시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전기 모델의 경우 출시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형 HD(Heavy Duty) 버전에 대한 소문도 있지만, 이는 아직 실존하지 않으며 개발 계획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디지털 렌더링을 통해 ‘타스만 HD’의 상상도 이미지가 다시금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디지모드 디자인(Digimods Design)’에서 이를 구현했으며, 짧은 영상을 통해 그 모습을 선보였다.
이미지 속 차량은 기존 타스만보다 훨씬 크고, 지상고도 높으며, 승하차를 돕는 전동식 사이드스텝을 장착했다. 더 커진 듀얼 캡 뒤로는 넓은 적재함이 이어지고, 전반적으로 더욱 근육질의 외형에 후륜 듀얼 타이어까지 장착해 포드 F 시리즈나 램 3500 등과 견줄 만한 위용을 자랑한다.
비록 이 HD 버전이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지만, 충분한 상품성과 존재감을 갖춘 모델로 보인다. 만약 기아가 이를 실제 양산해 적절히 마케팅할 경우, 기존 대형 픽업 시장에서 일정 부분 점유율을 가져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해 외신 오토에볼루션은 “소비자들은 이 가상의 타스만 HD를 구매하기 위해 기존 트럭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을까”라면서 “그러나 기아가 진짜 실현에 나선다면, 흥미로운 반응이 이어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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