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고소영·문세윤 뭉쳤다! '오은영 스테이', "모두에게 위로되는 무해한 프로그램 될 것"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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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고소영·문세윤 뭉쳤다! '오은영 스테이', "모두에게 위로되는 무해한 프로그램 될 것" 포부 밝혀

메디먼트뉴스 2025-06-23 14:5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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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힐링 프로그램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월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오은영 박사, 배우 고소영, 개그맨 문세윤, 그리고 이소진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은영 스테이'는 고민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오은영 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 동안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6월 2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소진 PD는 "'오은영 스테이'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아픔이나 사연을 가진 분들이 1박 2일 동안 스테이에서 쉬고, 위로받고 서로 얘기도 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막내 역할을 맡은 문세윤은 "어느 프로그램에 가도 마흔넷이 막내를 하기 쉽지 않다. 막내의 꿈이 늘 있는데, 우리 오은영 박사님과 고소영 님이 해주셨다. 잡일을 맡고 있다"며 유쾌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고소영은 "10살 많은 큰 누나 역을 맡고 있다. 오은영 스테이에서 선생님의 큰 위로와 공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함께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기쁘다. 제가 어떤 큰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누구에게나 공감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MBN 개국 30주년을 맞아 오래 고민하고 기획했다. 수많은 콘텐츠 홍수 속에서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에게 마음에 다가가고, 삶에 힘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지 제작진과 많은 고민 끝에 탄생한 프로그램"이라며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같이 하시면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용기를 얻으실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스테이가 절에서 진행되는 이유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템플 스테이의 템플은 종교색을 지칭하진 않는다.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자체가 인간에게 주는 위로와 힘이 있다"며 "저도 와보니까 쌍계사가 천년이 된 절이라고 한다. 종교색에 부담을 갖지 말고 우리가 태어난 자연, 돌아갈 자연에서 함께 시간을 나누고 이때 얻은 힘을 가지고 앞으로 살아갈 용기를 얻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자연과 함께 1박 2일 동안 건강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변화가 가능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달라지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소중한 인생을 들어보고 공감하는 시간이다. 나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박사는 기존 솔루션 프로그램과 다른 점을 언급하며 "이번엔 집단의 힘이 작용한다. 참가자들은 다들 열심히 사신 분들이고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신다. 한 분 한 분이 위로의 자원이 된다. 이분들 자체가 원동력이 되고 집단의 힘을 발휘한다. 사람들의 마음이 모였을 때 얼마나 큰 힘이 되고 변화가 있을지 직접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체 힐링'의 의미를 부여했다.

고소영은 오은영 박사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33년 만에 예능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출연 결심을 하게 된 큰 계기는 선생님의 영향이 가장 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민 멘토이신 선생님, 특히 자녀를 가지고 있는 부모 입장이라면 더 한 번 만나 뵙고 내가 하는 게 맞는 길인가 걱정이 있을 때 선생님을 만나 뵐 기회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고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큰 솔루션을 해결한다기보다 저도 15년 동안 결혼 생활하면서 아이를 키우고, 엄마로서, 딸로서 여러 입장을 겪게 되면서 나눌 수 있는 공감대가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에 출연 결심을 하게 됐다. 저 또한 처음 출연하시는 분들의 많은 사연을 받고 제가 어떤 조언을 해드리기보다는 제가 더 위로받고 공감하고, 오히려 더 위로가 되고 큰 힘을 받았던 것 같다. 너무 마음이 편하고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재발견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런 걸 의도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건 아니다. 그동안 아이들 키우면서 너무 대중들과 많이 떨어져 있었고, 그러면서 '내가 뭔가 좀 소통을 안 하고 있었구나' 자기 반성을 했다"며 "이 시간이 저한테도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고 진짜 진심을 담아서 소통을 한다면 그게 전해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제가 겉으로는 당찬 사람처럼 알려져 있지만, 소심한 성격도 있다. 뭔가 딱 결정하기 두렵고 소심한 마음이 저 안에 깊숙하게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하며, "하지만 용기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선생님이 든든하게 계셔 주셨고, 저 또한 이곳에 오니 마음을 내려놓고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문세윤은 오은영, 고소영과의 호흡에 대해 "제가 낯을 많이 가린다. 보이는 것과 다르게. 그 이상이었다. 오 박사님과 함께하는 것을 가족들이 굉장히 좋아했다. 아내, 가족, 엄마가 굉장한 팬이다. 그리고 고소영 누님은 워너비 아닌가. 언제 한번 죽을 때까지 고소영 한 번 보고 죽나, 학교 다니며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정말 인생은 살만한 것 같다"며 유쾌하게 말했다.

이어 "만나서 얘기도 너무 잘 통하고,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으시다. '고 토크'가 곧 생길 것 같다. 33년을 묵혀왔던 것이 어마어마하다. 다양한 토크들이 준비되어 있고, 호흡이 너무 좋다. 저희가 더 힐링을 하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미안함이 있다. 이 프로그램 자체가 저희에게 굉장한 의미가 있고 행복한 것 같다"며 케미를 자랑했다.

이소진 PD는 MC 라인업 섭외 이유에 대해 "오은영 박사님은 PD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같이 일해보고 싶은 전문가다. 고소영 님도 레전드시고,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인데 예능에선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서 같이 일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두 분의 조합을 보고 싶어서 정성스럽게 섭외를 했다"고 밝혔다. 문세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문세윤 님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였다. 현장의 긴장을 잘 풀어주셨다"고 칭찬했다.

특히 고소영에 대해 이 PD는 "정말 토크를 잘 하신다. 공감도 잘 하시고, 집중도 잘 하시는데 기억력도 좋으시다. 그래서 이 분들이 지나가듯이 흘리며 했던 말을 다 기억해서 짚어주시고, 얘기해주시고, 경청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왜 '고소영 쇼'를 안 하셨을까 의문이 들었다"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오은영 박사에 대해서는 "역시나 '왜 오은영'인지 알겠더라. 참가자분들이 정말 울기도 하고 힘을 많이 받고 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은영 박사는 "'오은영 스테이'는 특별한 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나 또는 나의 가족, 내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의 이야기들이다. 흔한 우리가 늘 겪는 그런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그런 자리다. 이 과정을 통해서 나도, 내 가족도, 내 친구도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라는 걸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고소영은 "우리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보는 사람도 굉장히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게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나의 이야기구나 이렇게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감대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대자연 속에 있으니 약간 우물 안의 개구리였구나 이런 생각의 전환점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장소가 주는 정서적인 안정이 있어서 눈도 귀도 편안한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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