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후보 인선 단행...과기 배경훈·중기 한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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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후보 인선 단행...과기 배경훈·중기 한성숙

이뉴스투데이 2025-06-23 14:1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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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단행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외교부 장관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동영 민주당 의원,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오을 전 의원,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성환 민주당 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강선우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한성숙 네이버 고문을 지명했다.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 국무조정실장으로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임명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후보자 지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3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후보자 지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 비서실장은 배경훈 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AI 학자이자 기업가로서 초거대 AI 상용화 등으로 은탑 산업훈장을 받은 인물"이라며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 미래기획 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외교부 1, 2차관을 역임하며 양자·다자 외교 모두의 경험이 풍부하다.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을 경험한 통상 문제에도 밝은 분"이라며 "관세 협상과 중동 분쟁 등 당면 현안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보다도 풍부한 경험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인물로,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했다.

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해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다"며 "64년 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경북 안동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며 "지역과 이념을 넘어서 특별한 희생의 특별한 보상이라는 보훈의 의미를 살리고 국민통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이 결정됐다"며 "보수, 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서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기후위기 특위에서 활동하는 등 미래 환경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해 온 3선 국회의원"이라며 "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의 위기다라는 대통령의 문제 의식을 잘 이해하고 그동안의 입법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 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및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거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해 온 정책 전문가"라며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관해 "부산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며 이번 대선에서 북극항로 개척 추진위원장을 맡았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 항로 개척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사"라고 했다.

아울러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라인, 네이버 웹툰 등에서 혁신을 이끌었고, 포춘(지)인터내셔널 파워 우머 우먼 50에 4년 연속 선정된 인물"이라며 "관련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새로움을 더할 것"이라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11명의 장관 후보자들을 소개하면서 "소관 분야에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구현할 분들"이라며 "실용과 효능감을 강조하는 대통령의 철학에 따라 성과를 만들어 가는 행정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특히 국익 외교, 한반도 긴장 완화, 군 개혁, 기후 위기 준비, 북극 항로 개척 등 분명한 미션을 부여받았기에 가시적인 결과물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관 후보자의 일부는 국민 추천제의 추천 인물 리스트에도 포함되어 있다"며 "조현, 정동영, 안규백, 권오을, 송미령, 김성환, 김영훈, 강선우, 전재수, 한성숙 후보자 지명에는 공익을 위해 일해 줄 것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이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비서실장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 대해 "국무조정실 1, 2차장 및 사회수석을 역임하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책 집행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무너진 행정부의 시스템을 복원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복합 위기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후보자 한 분 한 분께서는 이러한 국민의 바람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마음가짐을 다잡아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늘 인사와 관련해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흐르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청문 절차 등이 빠르게 진행되어 당면 위기에 내각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구성원 후보자들은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위기를 돌파하고 혁신을 이끄는 행정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성과를 통해 기대에 부응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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