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이 '불후의 명곡' APEC 정상회의 특집에 출연, 특유의 흥과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이번 특집에서 정동원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711회는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여 특별하게 꾸며졌다.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정동원은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앨범 타이틀곡 '흥!'을 선곡, 화려한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무대 세트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특히,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정동원만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무대 후 MC 신동엽과의 인터뷰에서 정동원은 "행사 때문에 경주에 온 적은 있지만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고향인 경남 하동과 같은 경상도라 그런지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간다"라고 고향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동원은 트로트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K팝 아이돌 JD1으로도 활동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콘서트, 음반 발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그는 명실상부 '육각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10대 마지막 전국투어 콘서트 '동화(棟話)'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정동원은 이번 '불후의 명곡' 출연을 통해 다시 한번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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