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이란이 국제 에너지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23일 정유주와 해운주가 일제히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중앙에너비스는 전장 대비 29.93% 올라 상한가인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19.38%), 한국석유(19.49%) 등도 급등세다.
같은 시각 흥아해운(11.34%), 대한해운(5.63%) HMM(1.30%) , 팬오션(0.26%), KSS해운(1.32%) 등 해운도 강세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면서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이자 병목 지점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의회는 미국에 대항하는 차원에서 22일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는데, 봉쇄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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