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뉘르부르그링 24시간 레이스의 승자는 BMW였다.
21~22일 독일 뉘르브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코스(길이 20.8km)에서 열린 2025 라베놀 ADAC 뉘르부르그링 24시간은 아우구스토 파푸스, 제시 클론, 라파엘 마르치엘로, 켈빈 반 데 린드로 구성되어 BMW M4 GT3로 출전한 로웨 레이싱팀이 총 141랩을 24시간02분40초104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우승했다.
21일 오후 4시 정각에 시작한 레이스는 경기 시작 약 1시간 여가 지난 시점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피트에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피트가 정전되면서 적기가 발령된 것. 이에 따라 경기가 중단되고 모든 경주차들이 피트로 돌아와 대기했다.
상황이 수습되고 경기가 재개된 후 케빈 에스트레, 아얀칸 구벤, 토마스 프레이닝으로 구성된 만데이 EMA 레이싱팀의 포르쉐 992 GT3 경주차가 선두로 나섰고, 그 이후 밤새 주행하는 동안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한때 로웨 레이싱에 2분 이상 간격을 벌렸다. 그러나, 경기가 중반을 넘어가 22일 아침 무렵에 로웨 레이싱이 만데이 EMA를의 뒤에 붙었다.
경기 시작 약 18시간이 되던 시점에서 만데이 EMA가 되르 모터스포츠(Dörr Motorsport)의 애스턴 마틴 벤티지 GT4를 추돌했고, 이 충격으로 벤티지 GT4가 방호벽에 부딪히며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만테이 EMA에 100초 페널티가 나왔고 경기 종료 후 적용되면서 만테이 EMA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도 최종기록 24시간03분57초914의 기록으로 로웨 레이싱팀에 1분 17초차 뒤지며 2위로 밀려났다.
한편, 올 시즌 포르쉐 992GT3로 조항우, 김종겸, 최명길 및 홀저 마르코로 라인업을 구성해 최고 클래스인 SP9에 출전한 한국 컴페티션은 경기 초반 14~15위권을 유지하다가 경기 후반 페이스를 끌어올린 끝에 최종 9위로 완주, 첫 도전에서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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