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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 실적이 우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푸드 기업에 집중하기 위해 방법론을 바꿨다. 기존 최대 30종목이었던 구성종목을 15종목으로 압축하고,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구성종목의 7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지난 19일 기준 주요 구성종목은 △삼양식품(003230)(15.18%) △CJ제일제당(097950)(14.92%) △농심(004370)(14.9%) △오리온(271560)(14.53%) △대상(001680)(6.81%)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식품기업들은 내수산업의 틀을 벗어나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미국, 중국을 넘어 호주, 유럽, 인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늘어난 해외 수요에 맞춰 공장 증설과 설비 투자를 확대하며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K푸드를 대표하는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수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2021년 미국 냉동 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일본 냉동 만두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 인프라를 강화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수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K푸드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HANARO K-푸드 ETF의 방법론을 변경했다”며 “이번 변경을 통해 K푸드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더 밀접하게 추적할 수 있는 우수한 상품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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