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지민이 감성적인 레트로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살짝 젖은 비포장 골목길, 그리고 그 위를 걷는 지민의 뒷모습은 마치 한 편의 독립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녀는 크림빛 미니 드레스 위에 레이스 시스루 로브를 걸쳐, 보헤미안과 빈티지 로맨틱을 절묘하게 오간 룩을 선보였다.
드레스는 셔링 디테일과 스캘럽 밑단이 포인트로, 전체적인 실루엣은 소녀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볼륨을 자아낸다. 여기에 매치한 올드한 무드의 웨스턴 부츠는 스타일에 날카로운 균형감을 더하며, ‘귀엽기만 한 건 싫다’는 지민만의 확고한 취향을 드러낸다. 짧은 웨이브 단발과 블랙 펜던트 네크리스는 무드를 정돈해주는 마지막 터치.
실내 컷에서는 쇼파에 앉아 무심하게 핸드폰을 보는 모습조차도 그림 같다. 한쪽 무릎에 자리한 타투 스티커와 편하게 내린 로브는 스타일에 개성을 더하고, 자유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욱 짙게 만든다.
네티즌들은 “레트로 천재다 진짜”, “걸을 때마다 배경음악 깔릴 듯”, “지민만 가능한 느낌적인 룩”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민처럼 꾸미지 않은 듯 감성 충만한 빈티지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가벼운 드레스에 시스루 로브와 웨스턴 부츠로 믹스매치해보자. 이른 저녁 비 오는 골목길에, 당신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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