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아이언맨’ 40세 모드리치, ‘무더위+58G’ 혹사에도 부상 無...감독도 “좀 더 쥐어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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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아이언맨’ 40세 모드리치, ‘무더위+58G’ 혹사에도 부상 無...감독도 “좀 더 쥐어짤 것”

인터풋볼 2025-06-22 12: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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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루카 모드리치의 헌신이 대단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CWC) 조별리그 H조 2라운드 파추카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레알의 베테랑 모드리치의 헌신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985년생 모드리치는 올해로 40세가 되는 노장 선수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2012년 레알에 합류한 후 현재까지 590경기 43골 90도움을 올렸다.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전설이다.

현재 모드리치는 레알과 13년을 함께하고 있는데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2024-25시즌에만 모드리치는 공식전 58경기 출전해 4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시즌 내내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도 않았다. 불혹을 앞둔 나이의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기 관리가 대단한 모습이다.

주전 선수들의 잔부상으로 신음한 레알이다. 이에 은퇴를 목전에 둔 나이에도 철강왕 기질을 보이고 있는 모드리치가 대단해 보일 수밖에 없다. 스페인 ‘아스’는 22일 “2024-25시즌의 극심한 체력 소모 속에서,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예비 엔진' 역할을 수행 중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마이애미의 무더위로 시작된 이번 CWC는 체감온도 35도에 달하는 기후로 이어지며, 체력 소모가 엄청난 환경이다. 그런 와중에도 모드리치는 부상 한번 없이 시즌 59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만약 파추카전에도 나선다면, 2024-25시즌 그의 59번째 경기이자, 여전히 '무결점'을 유지한 채 치르는 경기가 된다. 이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현재의 레알에서 더욱 놀라운 수치다”라고 조명했다.

레알과 마지막 동행이 될 이번 CWC에서도 모드리치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모드리치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단 3명 뿐. 파비오(44세), 오냥고(40세), 티아고 실바(40세)인데 이 중 수비수인 실바를 제외하면 모두 골키퍼다. 반면, 불혹을 앞둔 모드리치는 이들보다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미드필더다.

사비 알론소 감독도 “캡틴을 한 달간 조금 더 쥐어짜 보려 한다”라며 모드리치를 적극 기용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모드리치의 지치지 않는 열정은 레알 팬들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경외감마저 안겨주고 있다.

‘아스’는 “한마디로 모드리치는 토니 스타크가 아닌 ‘현실의 아이언맨’이다. 부상 없는 연속 출전, 경기 지배력, 정신력, 그리고 팀에 대한 헌신. 그는 고령의 선수들이 대부분 기복을 보이는 현대 축구에서 예외 중의 예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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