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관심을 받는 모양이다.
영국 ‘런던 월드’는 21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팰리스의 베스트 일레븐을 예상했다. 이번 시즌 FA컵 우승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하는데 대규모 선수 보강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매체는 3-4-2-1 포메이션을 예측했는데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강인이 있었다. 매체는 “장 필리프 마테타의 뒤를 이을 선수는 이강인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이강인은 이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팰리스 이적설은 이전에도 있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세바스티안 비달 기자는 지난 10일 "팰리스가 이강인 영입을 확정했다. 팰리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하는데 목표는 UEL 출전을 위한 스쿼드 강화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많은 매체에서 팰리스가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지는 않고 있다. 단순한 관심 단계에 불과한 듯하지만 그래도 주목해볼 필요는 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이 유력하다. PSG에서는 이미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시즌 초반에는 PSG 멀티 자원으로 여겨지면서 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심지어는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이 지나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했으며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경쟁자들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강인은 벤치로 밀려났다. 리그에서는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선발 출전이 전부였고 UCL 등 중요한 대회에서는 벤치를 달구기만 했다. PSG가 UCL에서 우승했는데 16강부터 결승까지 거의 모든 경기에서 결장했다. 유일한 출전은 16강 2차전 연장전에 교체로 들어가 소화한 19분이 전부였다.
이미 시즌 종료 전부터 이강인의 이적설은 있었다. 프랑스 ‘레퀴프’는 PSG와 이강인이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고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가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여러 이적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강인의 팰리스 이적 가능성도 있다. 아직 이적시장 초반이기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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