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생채는 특유의 새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으로 많은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밥반찬이다. 특히 고기 요히나 기름진 음식과 함께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맛을 정리해 줘 인기가 많다. 우리가 평소 먹던 무생채보다 더 깊은 풍미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아래와 같은 레시피를 소개한다.
입맛 확 살리는 무생채
먼저 무 1.5kg을 준비해 감자칼로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두께로 썰어준다. 이후 다시 1cm 미만 두께로 채 썬 후 반으로 자르고 지퍼백에 담는다. 소금 1스푼, 물엿 1컵을 넣어 골고루 섞고 밀봉한다. 이후 실온에 3시간 보관한다.
이때 사과 1개와 양파 1/4개는 곱게 갈아 체에 걸러 즙만 사용한다. 사과는 무의 풋내를 잡고 단맛을 더하며 양파는 감칠맛을 높여준다. 배즙 3스푼도 함께 준비한다.
적당한 용기에 고춧가루 2스푼을 넣고 설탕 1스푼, 까나리액젓 2스푼, 참치액 2스푼, 매실청 3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다진 생강 0.5스푼, 식초 0.5스푼과 함께 사과즙, 양파즙, 배즙을 모두 넣어 잘 섞는다. 양념은 그대로 3시간 숙성한다.
절인 무는 면포로 싸서 물기를 최대한 짠다. 수분이 남아 있으면 양념이 묽어진다. 실파 50g을 4cm 길이로 썬다. 없으면 대파를 대신 사용해도 좋다.
양념과 무를 골고루 섞는다. 통깨 1스푼 넣고 고루 버무린다. 마지막으로 실파를 넣고 형태가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섞어 마무리한다.
무생채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 무 1.5kg, 굵은소금 1스푼, 물엿 1컵, 일반 고춧가루 2스푼, 고운 고춧가루 2스푼, 설탕 1스푼, 까나리액젓 2스푼, 참치액 2스푼, 매실청 3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다진 생강 0.5스푼, 식초 0.5스푼, 사과 1개, 양파 1/4개, 배즙 3스푼, 실파 또는 대파 50g, 통깨 1스푼
■ 만드는 순서
1. 무 껍질을 벗기고 1cm 미만 두께로 채 썬다
2. 반 자른 무를 지퍼백에 담고, 소금·물엿 넣고 섞은 뒤 밀봉해 3시간 절인다
3. 사과·양파는 갈아서 즙만 걸러낸다
4. 고춧가루, 설탕, 액젓, 매실청, 마늘, 생강, 식초와
5. 사과즙, 양파즙, 배즙을 넣어 양념을 만든다
6. 양념은 3시간 숙성시킨다
7. 절인 무는 면포로 싸서 수분을 꼭 짠다
8. 손으로 무와 양념을 고루 섞는다
9. 통깨 넣고 다시 버무린다
10. 실파 또는 대파 넣고 마지막으로 가볍게 섞는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사과즙과 배즙은 단맛을 더하지만 양념이 묽어지지 않도록 사용 전 걸러야 한다.
- 양파즙은 풍미 강화 역할을 하며, 너무 많이 넣으면 매운맛이 강해질 수 있다.
- 무 수분을 제거하지 않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저장성도 떨어진다.
- 실파는 마지막에 넣어야 형태 유지가 쉽다.
- 양념과 무는 손으로 꽉 눌러야 골고루 잘 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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