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보다 더럽다… 아무리 청소해도 주방서 계속 악취 난다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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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더럽다… 아무리 청소해도 주방서 계속 악취 난다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위키푸디 2025-06-21 14:2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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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주방 싱크대 사진 / 위키푸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주방 싱크대 사진 / 위키푸디

보통 주방에서 냄새가 나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곳이 배수구다.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고 트랩을 닦고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으로 청소해도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수세미가 문제다.

수세미는 매일 사용하는 주방 도구인 만큼 생각보다 많은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 표면은 멀쩡해 보여도 내부엔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기, 수분이 남아 있다. 이런 조건은 세균이 자라기에 최적이다. 배수구를 닦았는데도 악취가 계속된다면 수세미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변기보다 세균 더 많을 수도… 주방 냄새의 원인 수세미

수세미를 이용해 설거지 하고 있는 사진 / 위키푸디
수세미를 이용해 설거지 하고 있는 사진 / 위키푸디

수세미는 하루에도 여러 번 물에 젖는다. 사용 후 충분히 건조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도 많다. 특히 세제를 머금은 채 습한 환경에 놓이면 세균 증식 속도는 더 빨라진다. 한 실험에 따르면 오래 쓴 수세미는 화장실 변기보다 높은 세균 농도를 보였다.

여름철엔 상황이 더 심각하다.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는 세균뿐 아니라 곰팡이까지 자랄 수 있다. 이런 수세미로 설거지를 하면 기름기뿐 아니라 냄새 입자까지 그릇에 남게 된다. 특히 냄새가 심해지는 시점은 온도와 습도가 함께 오르는 장마철이다. 수세미가 미처 마르지 못한 채 다음 사용으로 이어지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악취는 점점 짙어진다.

때문에 수세미는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상태에 따라서는 더 자주 바꿔줘야 할 수도 있다. 냄새가 올라오거나 색이 탁해졌다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수세미, 더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수세미 소독하고 있는 사진 / 위키푸디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수세미 소독하고 있는 사진 / 위키푸디

수세미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간단한 방법만 잘 지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첫째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세척이다. 젖은 수세미에 베이킹소다를 뿌려 문지른 후 깨끗이 헹궈주거나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어 수세미를 10분간 담가두면 냄새와 기름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베이킹소다는 기름기와 냄새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다. 수세미 내부에 남은 찌꺼기를 중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여기에 식초를 섞으면 살균 효과도 볼 수 있다. 단 식초와 베이킹소다는 함께 사용하지 말고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초를 사용할 땐 1:1로 물에 희석해 사용한다. 뜨거운 물과 함께 쓰면 세균 제거에 효과적이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수세미를 걸어두거나 물 빠짐이 좋은 곳에 보관해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좋은 수세미 고르는 방법

매장에 수세미들이 진열돼 있는 모습 / 위키푸디
매장에 수세미들이 진열돼 있는 모습 / 위키푸디

수세미를 더 깨끗하고 오래 사용하려면 애초에 좋은 수세미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좋은 수세미를 고르기 위해서는 우선 수세미의 재질을 확인해야 한다. 폴리우레탄 스펀지는 흡수력과 탄성이 좋아 일반적인 설거지에 좋고 마이크로화이버는 기름기를 잘 제거하고 부드러워 유리나 세라믹 그릇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실리콘 수세미는 통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세균 번식 우려가 적지만 세척력이 약하다는 단점도 있어 가벼운 오염에 좋다.

건조 속도 역시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수세미는 사용 후 젖은 채로 남는 경우가 많은데 물 빠짐이 나쁘면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구멍이 나 있거나 촘촘하지 않은 구조의 수세미는 공기 순환이 잘 돼 건조가 빠르기 때문에 더 위생적이다. 형태 또한 중요하다.

기름기 많은 프라이팬은 거친 재질의 수세미가 좋고 유리컵이나 도자기 접시는 부드러운 천 소재가 더 안전하다. 사용 목적에 따라 2~3종류를 따로 구비하면 더욱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안전 인증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피부에 닿는 제품인 만큼 BPA 프리나 식품용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학 처리된 제품이나 염색된 수세미는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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