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서울' 박보영에게 최악의 위기가 닥친 가운데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8회에서는 유미지(박보영), 유미래(박보영) 자매의 앞에 죽은 아버지와 똑같이 생긴 사내 고발 가해자 박상영(남윤호)이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미지는 박상영의 얼굴을 보고 그대로 얼어붙어 버렸다. 유미지, 유미래 쌍둥이의 아빠와 얼굴이 너무나도 똑같았기 때문.
그제서야 두손리에서 자신에게 “너는 만약에 아빠랑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묻던 유미래의 의도를 파악한 유미지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인생의 반쪽을 괴롭게 했던 당사자를 응징하겠다는 각오와 달리 잊고 있던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물밀듯이 차오른 유미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만 쏟아냈다.
어린 시절 누구보다 아빠를 깊게 의지했던 유미지는 유미래도 자신처럼 박상영에게 흔들렸으리라 짐작했다. 아빠에 대한 추억을 공유한 유일한 사람인 자신에게조차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홀로 앓다가 벼랑 끝에 내몰린 언니에게 서운함과 미안함을 느꼈다.
그런가 하면 유미지와 이호수는 본격적인 연애 모드에 진입해 설렘을 안겼다.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서울 데이트부터 이전까지는 늘 숨기기 바빴던 약점까지 공유하며 한층 끈끈한 연인이 되어갔다.
이에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8.3%, 최고 9.2%를, 전국 가구 평균 7.4%, 최고 8.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평균 3.2%, 최고 3.4%를, 전국 평균 3.4%, 최고 3.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와 함께 9화 텍스트 예고도 공개됐다. 공개된 미리보기는 "다시, 그곳으로. 회사 문제로 크게 부딪혀 체인지를 끝내기로 한 두 자매. 홧김에 집을 나온 미지는 얼떨결에 호수 집에서 지내며 ‘서울에 남을 이유’를 만들려 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간 미래는 피하고 싶었던 ‘과거’들을 마주하게 된다"이다.
한편 '미지의 서울' 9화는 2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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