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윤동희가 차도를 보이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롯데는 20일 "윤동희가 전날(19일) 거인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했다"며 "좌측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이 80% 회복된 상태"라고 밝혔다.
윤동희는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가 7회초에 접어들면서 한태양에게 우익수 자리를 넘기고 교체됐다.
당시 롯데는 "경기 수비 과정에서 좌측 대퇴부 부위에서 자극이 발생했고, 검진 결과 좌측 전면 대퇴부 근육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2주 간의 안정을 취한 뒤 재검진을 진행한 그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받았다.
롯데는 "윤동희는 근육의 재활 운동과 근력 운동부터 점진적으로 진행한 뒤, 1주 후 상체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주 후 추가 검진을 진행한 뒤 경기 출전 스케줄을 확인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윤동희는 올 시즌 53경기에 나서 55안타 4홈런 29타점 34득점 타율 0.299로 활약했다.
개막 초반 1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깊은 부진에 빠지며 2군까지 내려갔었으나, 복귀 직후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4, 5월 모두 3할대 타율을 기록,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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