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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태도 논란에 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김정현, 서예지가 '김딱딱'이라고 부를 때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지난 13일 방송된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김정현이 등장했습니다. 그는 본인의 연기 인생을 회고하며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혔습니다. 김정현은 "사랑받은 작품들이 있어서 천만다행이다. 내가 힘들었던 시기마다 좋은 작품들로 기억해 주는 분들이 많다"라며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내가 힘들었을 때 사실 억울한 마음도 있었을 거고 너무나 큰 수치심도 있었을 것이다. 나에게 너무나 큰 무언가들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김정현은 "그런 일을 겪고 시간이 지나니 힘든 일이 아무것도 없고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만 남았다"라며 과거 논란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김정현은 "힘든 일이라는 걸 내가 계속 쥐고 있으면 계속 힘들 수밖에 없겠다는 걸 알았다. 부정이 아니라 힘든 게 없었던 것처럼 사니까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며 오히려 건강해지는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현의 솔직한 마음을 전해 들은 신동엽은 "우리도 어른이지만 그걸 지금 그런 식으로 깨닫는다"라고 공감했습니다.
김정현, 서예지 '딱딱' 사건 재조명
KBS '더 라이브'
앞서 김정현은 지난 2021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비협조적인 태도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의 요구로 대본을 멋대로 수정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공개된 문자메시지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드라마 속 스킨십, 로맨스 장면을 빼라고 지시했습니다.
게다가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 딱딱'이라 부르며 상대 배우인 서현에게 차갑게 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서현은 물론 여성 스태프에게 '딱딱하게 대하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김정현은 드라마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서현과 팔짱을 거부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정현이 애정신이 있을 때마다 불편한 기색을 자주 드러냈다. 서현의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다. 서현이 그 모습을 목격하고 현장에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 굉장히 힘들어했다"라는 현장 스태프의 충격적인 목격담까지 나왔었습니다.
김정현 서현 사과 논란
KBS 연기대상
이에 지난해 김정현은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연기를 시작하고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많은 분께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진심으로 사죄한다"라며 "사죄를 드렸다고 해서 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 하지만 삶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김정현의 진정성과 별개로 자리에 맞지 않는 사과였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서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그의 논란으로 피해를 본 이들 중 서현이 포함된 건 자명한 사실이기에 뜻하지 않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터. 더욱이 서현은 MC석을 지키고 있어야 했기에,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작했어야지, 몇 년이 지났는데 이제 사과? 진정성이 안 보인다", "6년 전인데 참 빨리도 사과한다", "당시 감독과 작가, 스태프들은 얼마나 짜증 났을까. 작가(최호철)는 그 일로 은퇴했다", "MBC 드라마에서 사고 치고 KBS 수상 소감으로 사과?", "드라마 MBC였는데 KBS 나와서 사과하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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