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에서 기회를 아예 받지 못하던 천성훈은 FC서울 이적이 임박했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19일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았지만 천성훈은 이변이 없다면 서울로 간다. 김진야와 트레이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천성훈은 대전에서 사라진 선수였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천성훈은 대한민국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평가됐다. 독일에서 뛰던 천성훈은 2023년 인천 유나이티드로 왔다. 천성훈은 아우크스부르크로 가기 전 인천광성중, 인천대건고에서 성장했다.
천성훈은 2023시즌 18경기에서 뛰며 6골을 넣었다. 무고사 부담을 덜어주면서 활약을 해 높은 평가를 들었다. 2024시즌 중도에 대전으로 왔다. 강등 싸움을 하는 인천 입장에선 당시 잔류 경쟁을 하는 라이벌 대전에 선수를 보내줄 이유가 없었으나 대전이 막대한 돈을 투자해 천성훈을 품었다. 인천은 천성훈을 판 금액으로 재투자 대신 구단 채무를 갚는데 집중했다.
천성훈은 대전 첫 경기인 광주FC전에서 바로 골을 기록했다. 최전방 아쉬움이 있던 대전에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전북 현대전에서도 페널티킥 득점을 했다. 이후엔 골이 없었다. 대전은 잔류를 한 상황에서 주민규를 품고 스트라이커를 보강했다. 구텍도 잔류를 했고 전방에 나설 수 있는 마사 등이 있어 천성훈 입지는 좁아졌다.
사라진 선수가 됐다. 명단에도 없었고 매 팀 훈련을 전체 소화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천성훈을 서울이 품었다. 클리말라가 있고 둑스, 조영욱 등을 보유했지만 최전방 문제가 당장 시급했던 서울이 천성훈을 데려왔다.
대신 김진야를 내줬다. 측면 모든 곳에 나설 수 있는 선수다. 최준, 김진수 등에 밀려 제대로 뛰지 못했다. 대전은 김문환, 여승원 등이 부상에 시달리고 오재석도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 중이며 센터백 숫자가 부족해 안톤을 풀백으로 내세울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김진야를 풀어 풀백 불안점을 지우려고 한다.
두 팀 당장 니즈에 맞춘 트레이드로 보인다. 일단 두 선수 모두 각 팀 후반기에 무조건 필요한 포지션이었다. 경기에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즉시 투입 가능한 몸 상태라는 공통점도 있다. 곧 트레이드를 완료하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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