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사업' 공모에 원광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병원에 전담 진료코디네이터 2명과 수어통역사 1명을 상시 배치해 장애인의 진료 예약, 검사, 입·퇴원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제도다.
의사소통의 어려움, 절차상 혼란 등을 해소하는 게 목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원광대병원은 사업이 끝나는 2027년까지 4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돈은 진료코디네이터와 수어통역사 인건비, 홍보물 제작, 장애인 상담 창구 마련 등에 쓰인다.
도는 그간 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등을 시행해 왔다.
양수미 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도내 다른 의료기관도 장애인 친화적 환경으로 바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