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가 올여름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도 있다.
영국 ‘미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요케레스가 스포르팅 리스본이 제안한 갈등 해소 면담을 거절하며 이적 논란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이 스웨덴 출신 공격수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 요케레스는 스웨덴 출신 스트라이커다. 브롬마포이카르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장크트 파울리, 스완지 시티 등에서 성장했다. 다만 크게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다. 그는 2020-21시즌 도중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코번트리 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요케레스의 잠재력이 만개했다. 3시즌 동안 116경기 43골 20도움을 기록했다.
기량을 끌어 올린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으로 향했다. 그는 현 맨유 사령탑인 아모림 감독과 함께 50경기 43골 15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하며 리그 득점왕 달성,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올 시즌은 역대급 커리어하이를 갱신했다. 요케레스는 공식전 52경기 54골 12도움을 뽑아내며 괴물같은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이에 요케레스는 2시즌 연속 스포르팅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여름 이적이 확실 시 됐다. 그러나 구단과 이적료를 두고 갈등에 휩싸이며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위기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 “최근 며칠간 이적료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며, 요케레스의 스포르팅 탈출은 단순한 이적 사가로 끝나지 않을 조짐이다. 스포르팅이 지난여름 자신에게 ‘합리적인 이적료로 떠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신사협정을 어겼다며 분노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요케레스가 생각한 ‘신사협정’은 이렇다. 요케레스의 계약서상 바이아웃 조항은 1억 유로(약 1,570억 원)다. 그러나 요케레스 측은 이적료를 약 6,000만 유로(약 940억 원) 수준으로 줄이기로 스포르팅 측과 이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포르팅 측이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교착 상태에 빠졌다.
양측의 대립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르팅 측이 화해의 악수를 건넸는데, 요케레스 측이 매몰차게 거절했다. ‘미러’는 “스포르팅은 최근 요케레스 측과의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면담을 제안했으나, 그의 에이전트가 이를 일축하고 거절했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요케레스의 이적 갈등이 깊어 지자 영입에 관심 있는 빅클럽들이 하나둘씩 관심을 접고 있다. 특히, 이적이 유력해 보였던 아스널이 요케레스를 대신할 대체자 공격수가 구두 합의에 이르며 더욱 가속화됐다.
‘미러’는 “ 아스널과 세스코는 현재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요케레스 역시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하지만, 이적료 문제로 진통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아스널행을 원하지만 협상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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