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P의 거짓: 서곡’, 도전·서사·몰입 발전 입증한 DLC … 후속작 기대치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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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의 거짓: 서곡’, 도전·서사·몰입 발전 입증한 DLC … 후속작 기대치 활활

경향게임스 2025-06-18 18:47:20 신고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가 선보인 ‘P의 거짓: 서곡’은 지난 7일 사전 예고 없는 깜짝 출시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이후 게임은 본편의 뒤를 잇는 훌륭한 완성도로 이용자들을 즐겁게 했고, 본편과 DLC 모두 스팀 글로벌 판매 상위권을 점하는 등 IP의 힘에 불을 지피는 활약을 펼쳤다. 
DLC 전체 콘텐츠를 소화한 현재, ‘P의 거짓: 서곡’은 그러한 인기 그 이상의 완성도로 향후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는 평가다. 특히, 매력적인 보스전을 필두로 하는 도전적인 전투부터 한층 더 발전된 스토리텔링이 주는 몰입감까지 다방면에서 본편 이상의 발전을 보여준 ‘P의 거짓: 서곡’이다.
 

▲ ‘P의 거짓: 서곡’ ▲ ‘P의 거짓: 서곡’

DLC 걸맞는 고난도, 완성도 높은 보스 속 ‘도전’의 즐거움
‘P의 거짓: 서곡’은 기본적으로 본편 이상의 난이도를 선사하고 있다. 고난도 액션 RPG로 훌륭한 완성도를 뽐냈던 본편에 이어, 이들을 경험한 이용자들에게 더 높은 단계의 도전을 선사함이 이번 DLC의 핵심이다. 해당 부문에서 ‘P의 거짓: 서곡’은 분명 가치 있는 도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더 높은 공격력과 체력을 가진 적들이 난이도 상승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 ‘P의 거짓: 서곡’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이번 DLC를 플레이하며 가장 즐거움을 안겼던 분야는 바로 ‘보스전’이다. ‘P의 거짓: 서곡’에는 총 8종의 보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이들은 본편에서 볼 수 없었던 개성적인 패턴으로 무장해 주인공 P의 여정을 가로막는다. 해당 과정에서 ‘불합리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발진의 고심이 묻어 나오는 만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보스전이 고난도 액션 RPG의 매력을 극대화한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DLC 최종 보스 등 도전 과정에서 무수한 좌절을 겪게 만드는 보스 역시 존재하나, 패턴 사이 빈틈을 명확하게 유도하거나 별개의 장치로 난관 극복의 여지를 제공하는 등 대부분의 보스가 본편 대비 눈에 띄게 높아진 완성도를 자랑한다.
다대일 전투로 다양한 공략 활로를 찾게 만드는 ‘인형사 마르키오나’, 인간형 보스의 극단적인 페이즈 전환으로 높은 집중력을 요구한 ‘서자들 수장 루마키오’, 위압감 넘치는 패턴으로 긴장감을 전하는 ‘비통에 눈먼 유적 수호자’ 등 매력적인 보스들이 가득이다.
‘P의 거짓’은 앞선 본편 출시 당시에도 수준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DLC 출시에 담긴 가장 큰 의미는 개발진이 본편에서 얻은 경험에서 멈추지 않고 고난도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갈고 닦았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스토리텔링 몰입감 극대화, ‘P의 거짓’ 다음 이야기 기대
‘P의 거짓: 서곡’이 가진 강점 중 보스전의 뒤를 이어 찾아볼 수 있는 매력은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이번 DLC의 이야기는 작중 ‘과거 시간대의 크라트’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본편에서 단편적으로 언급됐던 사건을 직접 체험하는 전개가 펼쳐지며, ‘P의 거짓’에 담긴 이야기를 완성 시키는 ‘한 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상세한 전개를 적지는 않으나, 분명하게 언급할 수 있는 부문은 ‘P의 거짓: 서곡’의 스토리텔링 방식은 본편보다 더욱 발전된 형태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기존 ‘P의 거짓’의 이야기 전개에 큰 부족함이나 치명적인 결함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P의 거짓: 서곡’은 단순한 등장인물들의 대사, 각종 수집물 텍스트 등 기존 서사 전개 방식을 넘어 전투 도중 기믹과 연출에도 새로운 시도를 더하는 등 이야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DLC 최종 보스와의 전투 도중 활용 가능한 조력자의 존재가 대표적이다. 본편 내 보스전 조력자가 단순 난이도 완화 시스템의 일종이었다면, DLC 최종 보스 조력자는 이야기 핵심에 깊숙하게 맞닿아 있는 인물의 서사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활용됐다. 이는 보스의 대사 변화, 별도 특수 전투 연출 등이 함께하며 절정에 달하는 ‘P의 거짓: 서곡’의 이야기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는다. 실제 DLC 최종 보스의 패턴 역시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틈이 적고 위협적인 패턴을 구사하는 만큼, 의도적으로 조력자 활용 방향으로 전투를 설계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P의 거짓: 서곡’의 완성도 높은 보스전, 발전된 스토리텔링은 곧 후속작을 향한 기대로 이어진다. 네오위즈는 올해 자사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026년 이후 ‘P의 거짓’ 차기작을 선보일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본편 엔딩 쿠키 영상에서 등장한 ‘도로시’가 전면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개발진은 ‘P의 거짓: 서곡’을 통해 물오른 장르 이해도, 개발력을 뽐내며 후속작을 향한 기대감을 극대화하는 모양새다.
 

한편, ‘P의 거짓: 서곡’은 지난 6월 7일 정식 출시됐다. 출시 후 10일 라운드8 스튜디오 최지원 디렉터는 개발자 편지 영상을 통해 이용자 성원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적극적인 유저 피드백 경청과 추가적인 개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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