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포트나이트 브릭시티’해보니 … 아싸도 ‘파티피플’가능! 함께 즐기는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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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포트나이트 브릭시티’해보니 … 아싸도 ‘파티피플’가능! 함께 즐기는 놀이터

경향게임스 2025-06-18 15:00:30 신고

최근 ‘콩밥특별시’나 ‘레오펠’과 같은 스트리머 인생 서버가 큰 인기를 끌었다. 스트리머들이 가상의 세계에서 한 명의 주민으로 참가해 사람들과 함께 웃고 떠들면서 저마다 삶을 꾸려나가는 재미를 선보인 바 있다. 그저 재능 있는 사람들이 한 데 모이는 것 만으로도 완벽한 그림이 나온다.

그렇다면 기자가 이런 세상에 들어가면 어떨까. 여기 또 하나 인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게임이 지난 6월 11일 공식 론칭했다. 바로 에픽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가 그 주인공이다. 유저는 최대 52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마을에 들어가 한 사람의 주민으로서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다. 기자도 이 세계에 뛰어들어 사람들과 함께 가상의 삶에 도전해 봤다.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는 에픽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를 다운로드 받으면 플레이할 수 있다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는 에픽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를 다운로드 받으면 플레이할 수 있다

‘파티 피플’들의 놀이터

가상의 삶은 시작부터 전혀 예상과 다른 흐름으로 흘러 들어갔다. 평범한 게임을 생각해 게임에 로그인 한 뒤에 일단 지시대로 눈 앞에 집을 짓는 과정부터 시작했다. 버튼을 딸깍 누르는 것으로 괜찮은 집 한 채가 바로 눈앞에 생성된다. 이제 이 곳을 채워 나가면 될 법 하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니 이것 저것 눌러보면서 서서히 게임을 파악할 생각이었다. 

▲버튼을 딸깍 눌렀더니 그럴듯한 집이 한 채 나온다 ▲버튼을 딸깍 눌렀더니 그럴듯한 집이 한 채 나온다

그런데 불과 몇 초반에 멀리서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 더니, 두 사람이 뛰어 온다. NPC라 생각한 기자는 신경쓰지 않고 할 일을 하기에 바빴다. 잠시 뒤에 두 사람이 나란히 서더니 기깔나는 노래를 부른다. 한 사람은 노래를 부르고, 다른 사람은 춤을 춘다. 그들 나름대로의 환영식인 듯 하다. 

▲갑작스레 집을 찾아온 두 사람의 축하 공연. 노래 실력이 굉장했다 ▲갑작스레 집을 찾아온 두 사람의 축하 공연. 노래 실력이 굉장했다

예상과는 전혀 다른 전개였다. 뭔가 화답이라도 해야 할 듯 했다. 그런데 기자는 뉴비였다. 흔한 춤동작 하나 취하지 못하고, 멍하니 그들의 음악을 구경한다. 웬지 버스킹을 들었으니 돈이라도 줘야 될 것 같은 기분이었으나 손에는 아무것도 든게 없다. 한 참을 노래하던 그들은 갑자기 오토바이를 타더니 다시 길을 떠났다. 작별인사라도 해 줄 수 있었으면 좋았겠건만 방법을 모른다.

아마도 그들은 뉴비를 찾아 다니면서 함께 노는 역할을 수행하는 친절한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그 짧은 순간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는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보인다. 그저 일을 하고 돈을 모으는 게임이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사람과 함께 어울려 노는 게임이 이 게임의 본질이다. 

▲미니맵을 열어 보면 내 집의 위치와, 주변 사람들의 위치(파란색 점)이 보인다 ▲미니맵을 열어 보면 내 집의 위치와, 주변 사람들의 위치(파란색 점)이 보인다

‘돈’을 버는 삶

분명히 게임은 힐링 게임이다. YOLO를 부르짖으며 인생을 즐겁게 사는 선택지도 있겠지만, 기자는 그러지 못했다. ‘동물의 숲’에서도 한국인들의 최우선 과제는 빚을 갚는 것이랬던가. 기자 역시 최우선 과제는 일단 돈을 버는 것이었다. 돈이 있어야 여러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터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을 밖으로 나가야 했다. 뚜벅뚜적 걷다 보니 어느새 누군가 버려둔 햄버거 트럭이 보인다. 냅다 올라타서 일단 달려 본다. 생각보다 빠르다. 

▲햄버거 차량과 함께 시내 탐방 ▲햄버거 차량과 함께 시내 탐방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근처라면 돈이 모일 것이라 생각했다. 맵을 여러보니 온갖 장소에서 사람들이 우글거린다. 게임은 친절하게 ‘인기있는 일거리 장소’를 표시해준다. 해당 장소에 가서 NPC와 대화하면 일거리를 주고, 간단한 미니게임 형태를 수행하면 돈을 받는다. 

▲조랑말 돌보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조랑말 돌보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낚시와 같은 콘텐츠나, 조랑말을 돌보는 콘텐츠, 음식을 만들어 파는 콘텐츠, 정부의 의뢰를 받아 수행하는 서브 퀘스트 등이 게임에는 끝없이 등장했다. 

몇 번 하지도 않았는데 돈이 쌓인다. 게임상에서 가구 하나를 사는데 필요한 돈은 불과 350골드. 그런데 퀘스트 몇 번 하고 나니 통장에는 5천 골드가 쌓인다. 이제 이를 활용해 집을 꾸미고, 외형을 꾸미고 나니 드디어 ‘파티피플’과 함께 어울릴만한 용기가 샘솟는다. 최소한 그들과 대화는 가능하리라.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월드 이벤트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는 유저가 무엇을 하든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모든 것이 자유롭고, 쉽고 직관적이며, 편하다. 일례로 맵 상에 거대한 링이 놓여 있다. 권투 장갑을 끼고 안에 들어가면 서버 전체에 공지가 나온다. ‘권투 콘텐츠’가 열렸다는 말과 함께 도전자들이 몰려 든다. 모두 유저들이다. 서로 치고 박고 하다 보면서 친구가 된다. 말은 통하지 않으나 몸짓 만으로도 충분히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너도 한골 나도 한골, 축구 놀이 ▲너도 한골 나도 한골, 축구 놀이

‘축구장’에 들어가도 공지가 뜬다. 얼마 지나지 않아 5명이 우루루 몰려 오더니 함께 공을 차면서 논다. 기자가 초보인 것을 눈치챈 이들은 기자에게 공을 패스해주고, 골키퍼는 몇 번 막다가 일부러 골을 먹혀 준다. 기자역시 씨익 웃는 웃음 이모티콘을 띄우고는, 다음 공을 몰고 들어가 내 골대에 넣었다. 그 순간 함께하던 사람들이 축구를 멈춘다. 한 명이 ‘광선검(라이트세이버)’를 꺼내더니 휘두른다. 다른 사람들이 광선검을 꺼내들고 맞불을 놓는다. 어느 새 축구는 관심이 없고 동네 놀이터가 됐다. 

▲슈퍼맨의 지원 요청, 이건 못 참지 ▲슈퍼맨의 지원 요청, 이건 못 참지

이 외에 서버 자체에서 나타나는 퀘스트 라인도 있다. 이튿날에는 ‘슈퍼맨’과 ‘로빈’이 등장해 마을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시나리오 라인이 전개 됐다. 이른바 ‘슈퍼히어로’들과 함께 세상을 구하는 놀이도 즐겨 볼 수 있다. 

이렇듯 게임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웃고 떠들면서 가상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구조다. 게임에서 돈을 벌고, 아이템을 파밍하고, 꾸미는 것은 그저 부가적인 콘텐츠이며, 온라인상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함께 뭉쳐서 놀 수 있는 재미가 게임의 핵심이다. 누군가 재미있는 놀이를 제안하고, 누군가 개그를 하고, 누군가 역할 놀이를 하면 그것에 따라서 함께 맞춰주고 호응하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물건을 사고 집안을 채워 넣는 재미도 있다. 그러나 수 많은 물건 보다 사람이 가득찼을때가 가장 재밌다 ▲물건을 사고 집안을 채워 넣는 재미도 있다. 그러나 수 많은 물건 보다 사람이 가득찼을때가 가장 재밌다

‘함께 재미있는 것을 해보자’는 취지하에 모여든 사람들이 다수여서, 누구나 즐거운 삶을 살아볼 수 있을 것이다.

단, 현재는 일본어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다수 매칭되는 관계로 의사소통이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유저들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어 몸짓 발짓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이다. 급하다면 스마트폰을 열고 번역기를 꺼내서 보면서 플레이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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