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첫번째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3.0%P 높은 56.5%로 나타났다. 향후 국정수행 전망은 '잘할 것'이라는 긍정 기대가 60.3%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초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회복'이 4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계엄사태 진상 규명과 내란 종식'은 28.7%로 집계됐다.
TK 및 20대 이하 제외 긍정 평가 높아
쿠키뉴스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56.5%(매우 잘함 49.5%, 다소 잘함 7.0%), 부정평가는 33.5%(매우 잘못함 26.3%, 다소 잘못함 7.2%)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0.0%였다.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보다 높았다.
서울 긍정 51.7% 부정 41.1%, 인천/경기 긍정 56.5% 부정 33.4%, 충청 긍정 61.9% 부정 23.0%, 호남 긍정 79.9% 부정 19.2%, 부산/울산/경남 긍정 46.3% 부정 39.2%였다. 대구/경북은 긍정 46.5% 부정 40.4%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긍정 47.2% 부정 42.3%로 긍부정이 오차범위 내였고 30대는 긍정 54.1% 부정 38.1%로 긍정이 우세했다.
40대는 긍정 69.7% 부정 25.6%, 50대 긍정 63.3% 부정 30.4%, 60대 긍정 57.0% 부정 34.8%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70세 이상에서도 긍정 43.9% 부정 32.0%로 긍정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51.7%, 부정 39.1%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잘 할 것이다'라는 긍정적 전망이 60.3%로 국정 지지도 보다 3.8%P 높게 나타났다. '잘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부정적 전망은 35.4%였다.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긍정적 전망이 과반을 넘었으며 보수층에서도 긍정 전망이 49.1%로 부정 전망(46.1%)과 오차범위 내였다.
새 정부 인사, 잘함 54.8% 잘못함 36.6%
최우선 과제, 민생경제 41.1% 내란종식 28.7% 국민통합 15.1%
새 정부의 대통령실 및 장관, 차관 등의 인선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는 54.8%였고, '잘못함'은 36.6%였다. 전반적으로 앞서 언급한 국정 수행 지지도와 대동소이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초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회복'이 41.1%로 가장 높았다.
'계엄사태 진상 규명과 내란 종식'은 28.7%였고, '국민통합과 사회갈등 해소'는 15.1%였다.
이밖에 '외교안보와 통상현안 해결'(6.8%), '일자리 만들기'(2.6%) 등이 거론됐다.
보수층에서는 '민생경제'가 42.4% '내란종식'은 22.4%였고, 진보층에서는 '민생경제' 42.6% '내란종식' 41.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중도층에서는 '민생경제'가 39.5%, '내란종식'은 26.5%, '국민통합' 18.6%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유선 전화면접(4.8%)과 무선 ARS(95.2%) 병행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