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2.8%P↓)과 국민의힘(15.4%P↓) 정당 지지율이 대선 전 보다 하락했으나 국민의힘 하락 폭이 더 커 양당 격차는 5.2%P에서 17.8%P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진보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75.1%였지만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7.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9.1%(2.8%P↓), 국민의힘 21.3%(15.4%P↓), 조국혁신당 5.3%(3.2%P↑), 개혁신당 4.8%(0.4%P↓), 진보당 1.5%(-)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민주 34.3%·국힘 22.3%, 인천·경기 민주 43.0%·국힘 18.8%, 충청 민주 47.3%·국힘 15.1%, 호남 민주 55.3%·국힘 5.5%로 집계됐다.
PK는 민주 25.8%·국힘 33.7%로 국민의힘이 우세했고, TK는 민주 30.3%·국힘 32.8%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로 20대 이하 민주 32.1%·국힘 20.5%, 30대 민주 33.2%·국힘 19.7%, 40대 민주 50.3%·국힘 15.5%, 50대 민주 47.0%·국힘 14.6%, 60대 민주 39.7%·국힘 23.0%였다.
70세 이상은 민주 28.5%·국힘 36.5%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진보층은 민주 75.1%·국힘 4.4%였으나 보수층은 민주 18.3%·국힘 47.1%로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 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민주 30.9%·국힘 13.8%로 민주당이 2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유선 전화면접(4.8%)과 무선 ARS(95.2%) 병행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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