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총 6,472명 발생…‘쯔쯔가무시증·SFTS·라임병’ 현황과 특징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024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총 6,472명 발생…‘쯔쯔가무시증·SFTS·라임병’ 현황과 특징은?

메디컬월드뉴스 2025-06-18 10:06:11 신고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총 6,472명 발생해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매개체 종류에 따라 전파되는 질병과 임상 양상이 다르며, 일부는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쯔쯔가무시증, 가을철 집중 발생

쯔쯔가무시증은 2024년 6,268명이 발생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털진드기 유충 활동 시기인 9~10월에 주로 발생하며,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며,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 

가피는 주로 사타구니/생식기, 겨드랑이, 오금 등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위에서 잘 발견된다.


쯔쯔가무시증은 전신적 혈관염을 일으키는 급성 발열질환이며, 심한 두통, 발열, 오한이 갑자기 발생하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발병 37일 후 몸통과 사지에 반점상 발진이 나타나 12주일 후 소실된다.


치명률은 0.17%(2011~2023년 국내 누적치명률)로 비교적 낮지만, 소화기, 호흡기, 중추신경계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독시사이클린, 아지스로마이신과 같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 SFTS, 높은 치명률로 각별한 주의 필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2024년 170명이 발생했다.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SFTS는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약 18.5%에 달하는 위험한 감염병이다. 중증일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어 환자 조기발견 및 적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주요 증상은 38℃ 이상의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며, 출혈성 소인과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성 소인(혈뇨, 혈변 등)이 발생하고, 피로감, 근육통, 말어눌·경련·의식저하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


SFTS는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의해 전파가 가능하므로 의료종사자는 표준주의 및 접촉주의 지침을 준수하고 개인보호구 등을 철저하게 착용해야 한다.


◆ 라임병, 조기 치료 중요

라임병은 2024년 34명이 발생했다. 보렐리아균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주로 4~11월에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유주성 홍반, 발열, 두통 등으로 조기에 치료받지 않을 경우 무릎 부위에 만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라임병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유주성 홍반(erythema migrans)으로, 대부분(70~80%) 환자에서 관찰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심 부위는 호전되고 주변부로 퍼져나가는 과녁 모양의 홍반이 나타난다.


임상경과는 3단계로 나뉜다. 초기 국소성 감염 단계에서는 진드기에 물린 1~3주 후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유주성 홍반이 발생하고 발열, 오한, 피로감, 두통, 관절통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파종성 감염 단계에서는 노출 후 3~10주가 지나면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일부에서 신경학적 증상(뇌수막염, 뇌신경염 등), 심혈관계 증상, 이차성 유주성 홍반이 발생한다.

만성 감염 단계에서는 수주~수년 후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약 60%에서 주로 무릎 부위에 만성 관절염이 발생한다.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법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


돗자리 사용 후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서 입기 등도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며, 샤워·목욕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명률이 높고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최선”이라며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