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K-POP 아이돌 투표 서비스 ‘아이도키(アイドキ, idoki)’가 진행한 6월 3~5주차 컴백 총공 투표에서 아일릿(ILLIT)이 1위를 차지했다. 투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진행됐으며, 아일릿이 최종 1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미니 3집 앨범 ‘bomb(밤)’으로 컴백한 아일릿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확장된 서사를 선보인다. 전작들이 ‘나’에 대한 내면의 감정에 집중했다면, 이번 앨범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너’와의 관계 속에서 마주하는 상호작용을 노래한다. 현실 속 마법 소녀로 깨어난 아일릿은 부정적인 감정조차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며, 자신들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대중들에게 전한다. 총 5개의 트랙에는 타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담겨 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첫 데이트의 설렘과 당돌함이 공존하는 프렌치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꿍실냐옹’, ‘둠칫냐옹’ 등 독특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훅이 아일릿 특유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The Five Star Stories(ファイブスター物語)’ OST ‘優雅なる脱走(우아한 탈주)’의 일부를 샘플링한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스트링 테마가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아이도키는 K-POP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조명하는 테마투표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현재는 방탄소년단 슈가, 플레이브 하민, 라이즈 원빈 등이 후보로 참여 중인 기부 테마투표 ‘고양이야? 아이돌이야? 고양이잖아!’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부 투표는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이해 보호묘를 위한 의료비를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 이름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 뷔, 마마무, 보이넥스트도어 등이 후보로 포함된 ‘비와 음악 사이, 장마철 플레이리스트’ 테마투표도 동시에 운영 중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