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멀티 공격수' 에르난데스 영입

사진 = 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북현대 소속이었던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2019년 브라질 세리에A 그레미우 유소년팀에 스카웃돼 1군 계약을 한 매우 촉망 받던 유망주 선수였으나,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브라질 리그가 연기돼 K리그 무대를 밟았다.

1999년생인 그는 2020년 K리그2 전남드래곤즈에 임대 영입되면서 K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K리그2 경남FC,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쳤고 2024시즌부터는 전북 소속으로 뛰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공격 보강을 꾀했던 대전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브라질리언 특유의 유연함과 돌파력 그리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 골 결정력이 매우 높은 공격수다.

또한, 중앙 공격, 중앙 미들, 양측면 날개 등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에르난데스는 "대전이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렌다.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전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2024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아쉬움이 컸다. 그로 인해 제 몸 상태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것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회복한 상태고,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제 진가를 보여드릴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