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방탄 소재 기업 삼양컴텍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1962년 설립돼 2006년 인수합병을 거친 삼양컴텍은 방탄 소재 제조 및 장비 보호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제품 적용 사례로 K2 전차, 차륜 장갑차, 소형 전술차, 다연장 로켓 천무, 수리온 헬기 및 소형 무장헬기 등이 있다.
특히 2009년부터 17년째 K2 전차에 방탄 장갑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튀르키예 신형 전차 '알타이'에 탑재될 특수 방탄 장갑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은 1천416억원, 영업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컴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1천45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6천600∼7천7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957억∼1천117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7월 4∼10일, 일반 청약은 7월 15∼16일 진행한다.
상장은 3분기 중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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