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재건축 입찰에 150억원 현금 선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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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재건축 입찰에 150억원 현금 선납

뉴스로드 2025-06-17 06:30:00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 7차 재건축사업의 입찰보증금 중 현금 150억원을 납부하며 강한 입찰 의지를 드러냈다. 입찰 마감일이 사흘이나 남은 상황에서 현금을 선납한 것은 삼성물산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회사 측은 이를 강조했다.

이번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에 따르면 참여 업체는 입찰 제한 마감일인 19일까지 입찰보증금 총 300억원을 납부해야 하며, 이는 현금 150억원과 이행보증증권 150억원으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또한 세계적인 디자인 설계사인 아르카디스와 협업하여 개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완성할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제안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개포의 정점에 서는 최고의 주거공간을 위한 특별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포우성7차는 1987년 준공된 단지로, 전용면적 68~84㎡의 802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용적률이 157%로 낮아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변에 교육, 교통, 의료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입찰 참여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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