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나폴리가 다윈 누녜스를 노리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를 인용해 “나폴리가 리버풀 공격수 누녜스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페냐롤, 알메리아에서 성장해 벤피카에서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여러 팀이 그를 노렸고 영입전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이적료로 무려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572억 원)를 내밀었다.
다만 리버풀 입단 이후 누녜스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첫 시즌에는 42경기 15골 5도움, 지난 시즌 33경기 18골 13도움을 만들었지만 기복이 있었다. 이번 시즌은 47경기 7골 7도움에 그쳤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 힐랄이 누녜스를 노린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무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알 힐랄은 누녜스에게 엄청난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었다. 누녜스는 협상을 원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그에게 이적 조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누녜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행선지로 거론됐다. ‘골닷컴’은 “누녜스는 알 힐랄 이적에 반대하지 않는다. 리버풀은 아직 누녜스 이적에 대한 제안을 받지 않았다. 알 힐랄은 누녜스의 에이전트들과 접촉을 시도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누녜스는 리버풀과 이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알 힐랄은 빅토르 오시멘이 이적 제안을 거절하자 누녜스에게 관심을 돌렸다고 전해진다. 누녜스는 좀 더 실현 가능한 목표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누녜스가 유럽에 남을 수도 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 나폴리가 관심이 있다. 매체는 “협상은 누녜스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논의 단계로 접어들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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