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련이 이스탄불과 이집트를 향한 긴 여행길에 오른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포착된 공항패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엔 좀 길게 다녀온다”는 말처럼 여유로운 여행 분위기와 함께, 스타일링에서도 그녀만의 감각이 톡톡히 드러났다.
이번 룩의 중심은 루즈핏 스트라이프 맨투맨과 레이스 디테일이 더해진 레이어드 티셔츠다. 상의는 그레이와 블랙 컬러가 교차하는 기본 아이템이지만, 밑단에서 살짝 드러나는 화이트 프릴이 러블리한 반전을 준다. 여기에 블루 체크 패턴의 맥시 스커트를 매치해 빈티지한 무드를 더했다. 실루엣은 전체적으로 여유 있게 흐르며, 활동성과 동시에 멋을 살렸다.
등에는 실용적인 라이트 그레이 백팩을 멘 채, 선글라스를 머리에 올린 모습도 눈에 띈다. 여행지에서의 활용을 고려한 듯 여권과 여행 필수템들이 정리된 모습은 현실적인 여행자 코디의 교과서 같은 장면.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번엔 애들이 너무 보고싶다”는 멘트와 함께 친이모의 찐 애정도 드러나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캐주얼하면서도 소녀 감성이 살아 있어, 데일리 룩이나 여행룩으로도 손색없다. 특히 스트라이프 상의와 체크 하의의 믹스매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패턴 플레이에 대한 센스 있는 예시를 보여준다.
이국적인 여행만큼이나 자유로운 패션이 돋보인 이번 룩. 일상 속 공항룩이 지루하다면, 신애련처럼 감성 레이어드로 공항 패션을 새롭게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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