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소년에게는 모든 것이 불안하다. 매일 같이 가는 학교도, 스쳐 지나가는 거리도. 그런 티메오에게 할머니는 같은 하루를 반복해서 살 수 있는 마법의 돌을 쥐어준다. 예측할 수 있는 시간을 산다면 불안도 덜 해질 테니까. 이와 함께 티메오는 떠돌이 소녀 로야와 친구가 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불안을 극복하는 법을 배워나간다. 하지만 같은 하루를 반복하게 해주는 마법의 돌이 ’축복‘만은 아님을 알게 되는데.... 타임 루프라는 서사 구조, 그리고 유난히 예민한 티메오의 시선에서 학교라는 권력 구조가 드러난다. 은은한 보랏빛의 색감과 부드러운 선, 판타지와 현실의 얽힘 속에서 삶에 대한 빛나는 통찰이 드러난다.
■ 예민한 티메오와 마법의 조약돌
조아킴 에히세 지음 | 마리옹 뷜로 그림 | 안녕로빈 옮김 | 안녕로빈 펴냄 | 136쪽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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