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니코 윌리엄스가 바르셀로나 합류를 원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를 인용해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 이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아틀레틱 클루브에서 성장해 스페인 무대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37경기 8골 18도움, 이번 시즌 45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명문 팀이 윌리엄스를 노렸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이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여름 내내 윌리엄스가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가 직접 여름에 바르셀로나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아틀레틱 클루브가 원하는 이적료까지 보도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 회장 후안 라포르타가 공개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나는 윌리엄스를 정말 좋아한다. 우리는 재정적으로 그를 영입할 수 있다. 이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수년간 작업했다. 이 정도 영입을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잔류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윌리엄스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어 한다. 바르셀로나 합류를 기쁘게 생각한다. 100% 확인된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윌리엄스 영입 경쟁에 뛰어든 다른 구단들도 선수가 바르셀로나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공은 바르셀로나 쪽에 있다. 선수가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기 때문이다”라고 더했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문제다. 윌리엄스와 아틀레틱 클루브의 계약엔 5,800만 유로(약 912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가 해결할 수 있을까? 급여 등은 어떻게 될까? 고려해야 할 여러 요소가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도 윌리엄스를 주시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뮌헨과 윌리엄스 측 사이 회의가 이미 열렸다. 네이션스 리그 결승전 이후 뮌헨 단장 막스 에베를과 에이전트들이 만났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윌리엄스는 다르다. 그는 1순위 희망 선수로 진정한 스타 선수 영입이 될 것이다. 뮌헨 팬들은 이미 그를 좋아할 것이다. 다음 시즌부터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자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