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9%P 상승(48.0%→49.9%)하고 국민의힘은 4.4%P 하락(34.8%→30.4%)하면서 양당 격차가 29.5%P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후 당권을 놓고 친윤계와 비윤계의 갈등이 이어진 것이 지지율 하락으로 연결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TK(17.1%P↓)와 PK(6.3%P↓)에서 모두 큰폭으로 하락했다.
민주당은 20대 이하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9.9%(1.9%P↑), 국민의힘 30.4%(4.4%P↓), 개혁신당 4.5%(1.3%P↓), 조국혁신당 2.9%(0.8%P↓), 진보당 1.7%(0.3%P↑)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구·경북(17.0%P↑), 대전·세종·충청(5.9%P↑), 서울(5.6%P↑), 인천·경기(2.5%P↑)에서 올랐고 광주·전라(16.3%P↓), 부산·울산·경남(2.2%P↓)에서는 내렸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17.1%P↓), 부산·울산·경남(6.3%P↓), 서울(6.2%P↓), 대전·세종·충청(5.9%P↓), 인천·경기(3.3%P↓)에서 내렸으나 광주·전라에서 10.3%P 올랐다.
서울은 민주 50.7%·국힘 28.3%, 인천·경기 민주 52.2%·국힘 30.5%, 충청 민주 48.5%·국힘 33.8%, 호남 민주 62.6%·국힘 19.9%로 집계됐다.
PK는 민주 42.2%·국힘 34.2%, TK는 민주 42.2%·국힘 34.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60대(7.9%P↑), 50대(3.9%P↑), 70대 이상(2.4%P↑)에서 올랐고, 국민의힘은 20대(10.0%P↓), 60대(9.2%P↓), 40대(3.3%P↓), 70대 이상(3.2%P↓)에서 하락했다.
20대 민주 33.6%·국힘 32.5%, 30대 민주 46.6%·국힘 28.1%, 40대 민주 64.4%·국힘 14.5%, 50대 민주 62.8%·국힘 24.2%, 60대 민주 49.4%·국힘 33.9%였다.
70세 이상은 민주 36.7%·국힘 52.2%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은 민주당이 3.6%P 내리고 국민의힘은 1.0%P 하락하면서 민주 50.2%·국힘 24.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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