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헌, 짧아도 깊었다…‘미지의 서울’ 강렬한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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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헌, 짧아도 깊었다…‘미지의 서울’ 강렬한 한 방

스포츠동아 2025-06-16 09:5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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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헌. 사진제공ㅣ시크릿이엔티

배우 김주헌. 사진제공ㅣ시크릿이엔티


배우 김주헌이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에는 카리스마와 장꾸미를 오가는 김주헌의 반전 매력이 담겼다.

‘미지의 서울’에서 김주헌은 박진영(박윤호 분)이 연기하는 이호수의 아버지로 특별출연했다. 작품의 흐름을 결정짓는 주요 인물로 등장한 그는 부성애와 진심이 담긴 연기로 극에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사춘기 아들과의 거리감 속에서도 애정 어린 시선을 거두지 않는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깊은 눈빛과 섬세한 디테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사진제공ㅣ시크릿이엔티

사진제공ㅣ시크릿이엔티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전한 한마디와 시선은 이호수의 성장 서사에 결정적 변곡점을 제공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감정선의 미묘한 떨림부터 현실적인 대사 처리까지 김주헌 특유의 정교한 표현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소속사 시크릿이엔티가 함께 공개한 촬영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또 다른 김주헌의 매력이 드러났다. 진지하게 촬영에 몰입하는 모습은 물론, 쉬는 시간에는 은은한 미소와 장난기 어린 눈빛으로 반전의 재미를 더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이어 ‘미지의 서울’까지 바쁜 상반기를 보낸 김주헌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ㅣ시크릿이엔티

사진제공ㅣ시크릿이엔티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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