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국내 출판기업의 저작권 수출 거래와 교류를 지원하는 ‘2025년 케이(K)-북 저작권마켓’을 연다. 유럽권이 43개사 참가해 국내 출판콘텐츠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케이-북 저작권마켓’은 2018년부터 매년 해외 기업을 국내 초청해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IP)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행사다. ▲일대일 수출 상담 ▲국내 참가사의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와 세미나 ▲국내외 참가사 교류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유력 출판기업 17개사를 초청하고, 공모 방식을 처음으로 병행했다. 공모에는 주요국의 195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83개사를 선정했다. 출판사와 에이전시 외에도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회사, 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등이 포함돼 있다. 수출 상담 분야도 기존 문학, 아동 그림책 중심에서 비문학, 만화, 전자출판 등으로 확대한다. 후속 상담이 필요하면 온라인 상담을 지원해 수출 거래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올해도 다양한 국가들이 수출 상담에 참여한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권역을 비롯해 독일, 영국, 이탈리아, 미국, 멕시코 등 유럽·미주 권역을 포함한 총 30개국 100개사가 한국을 방문한다. 유럽권이 15개국 43개사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벨기에, 불가리아, 아르메니아의 출판기업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미국 하퍼콜린스와 펭귄 랜덤하우스 ▲일본 터틀모리 에이전시 ▲태국 난미북스 등 각국의 대표 출판기업들이 다산북스, 위즈덤하우스, 북멘토, 길벗어린이 등 국내 100개사와 수출 상담 총 1,800여 건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98개사와 해외 29개국 100개사가 수출 상담 총 1,646건을 진행한 바 있다.
6월 16일과 17일에는 북극곰, 몽상가들, 한솔수북, 와이즈만북스 등 24개 국내기업이 해외 참가사를 대상으로 IR 피칭을 진행한다. 또한 중화권, 아시아권, 북남미권, 유럽권 수출 전문가 4명이 참가해 국내 출판사를 대상으로 수출 실무상담을 진행하고, 행사장 로비에는 국내 참가사의 출판물을 전시해 도서 홍보와 함께 추가 상담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참가사들은 행사 마지막 날인 6월 18일에 개막하는 ‘서울국제도서전’에도 참가해 ‘저작권마켓’에 참여하지 않은 국내 출판사와의 상담과 교류로 추가 거래를 이어간다.
문체부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최근 케이-북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저작권과 출판 IP 수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라며 “문체부는 케이-북의 수출 분야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잠재 수출시장을 개척해 직접 해외시장으로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하는 등, 출판 한류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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