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지현 기자] 가수 인순이가 진심 어린 조언과 진솔한 심사평으로 ‘복면가왕’을 빛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지난주에 이어 247대 가왕 자리를 두고 가왕 ‘앤틱 거울’과 8인의 복면 가수들이 치열한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2라운드에서 ‘즉석 카메라’와 ‘홍두깨’가 무대를 펼쳤다. 인순이는 “두 사람의 창법이 완전히 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즉석 카메라’는 노래 공식 그대로 잘 불렀고 ‘홍두깨’는 허스키한 매력과 노래를 즐기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탈락한 ‘즉석 카메라’는 그룹 ‘킥플립’ 멤버 동현으로 밝혀졌다. 인순이는 동현에게 “반갑다. 나는 JYP ‘골든걸스’다”라며 선후배 가수로서 유쾌한 인사를 건넸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홍두깨’가 인순이 대표곡 ‘아버지’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이를 지켜보던 인순이는 “노래를 너무 잘 불러 주셔서 고맙다. 혹시 아버지한테 잘못한 게 있냐”고 물으며 “아버지에게 미안함이 진하게 묻어나와 감정이 깊게 전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망고 빙수’ 무대에 대해서는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이 아려왔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과 돌아갈 수 없는 날들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온 무대였다”며 “여럿이 지난날을 나누며 듣는다면 누구도 울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홍두깨’로 출연한 복면가수 신공훈은 “1라운드 무대에서 인순이 선배가 있는 걸 보고 믿기지 않았다. 선배 앞에서 칭찬과 호통을 듣고 싶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인순이는 “노래를 깊게 부르면 감정이 북받치기도 하지만 가수는 관객이 먼저 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을 남겼다.
한편 인순이는 지난 1978년 그룹 ‘희자매’로 데뷔했다. 이후 1983년 ‘밤이면 밤마다’를 시작으로 ‘친구여’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지난 5월에는 ‘바보 멍청이 똥개’를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홍지현 기자 hjh3@tvreport.co.kr / 사진 = 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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