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개의 주요 사건이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이더리움 가상화폐 시세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지난 4월 9일 209만 원의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던 이더리움은 5월 31일 357만 원까지 상승했다.
이더리움
가상화폐 시세 정보 제공 플랫폼인 코인게코(Coingecko)는 자체 보고서에서 7가지 생태계 사건을 통해 이더리움 가격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배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7가지 생태계 사건은 크게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등과 연관있었다.
코인게코 분석진이 꼽은 지난 4월 이더리움 생태계 첫 번째 사건은 ‘운영 재단의 로드맵 변경’이었다.
분석진에 따르면 이더리움 운영 재단은 지난 4월 22일 레이어1, 레이어2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이용자경험(UX)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발전 로드맵을 변경했다. 블록체인 레이어1은 블록체인의 가장 기본이 되는 네트워크를 뜻한다. 레이어2는 레이어1 블록체인의 확장성 또는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지칭하는 용어다.
이더리움 가격을 반등시킨 두 번째 사건으로는 미국 금융 기관 참여자들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매수가 언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금융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 5월 실시된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4월 22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매집하기 시작했다.
사진=foto.wuestenigel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코인게코가 꼽은 세 번째 이더리움 시세 반등 촉매제였다. 지난 5월 8일 완료된 이더리움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레이어2 연동성 개선, 블롭(데이터블록) 공간 확장, 검열 저항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됐다.
네 번째 이더리움 가격 회복 기폭제로는 지난 5월 12일 스위스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무역회담이 거론됐다. 당시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한 양국의 결정에 가상화폐를 비롯한 투자 시장 전반이 활기를 찾았다.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스포츠 베팅 플랫폼 샤프링크게이밍(Sharplink Gaming)의 이더리움 준비금 비축은 생태계 분위기를 반전시킨 다섯 번째 사건으로 소개됐다. 샤프링크게이밍은 지난 5월 27일 4억 2,500만 달러(한화 약 5,813억 원)의 이더리움을 사들이며 자사 준비자산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이더리움 시세 반등 방아쇠를 당긴 주체로 지목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29일 성명을 통해 이더리움 생태계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스테이킹(예치)이 증권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스테이킹은 시장 참여자가 보유 이더리움 가상화폐를 예치 형태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에 활용하도록 위임하고 소정의 보상을 받는 행위다.
비교적 최근인 지난 6월 10일에는 또 다른 이더리움 생태계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디파이(DeFi, 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화폐 기반 금융)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최근 폴 앳킨스(Paul Akins) 미국 증권거래위원장은 ‘혁신 면제’ 개념을 통해 디파이 플랫폼의 기존 규제 적용을 완화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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