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신명근 기자] 더헤븐cc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숀 노리스가 정상에 올랐다.
전날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에 올랐던 최진호는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노리스는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cc(파72·729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70타(66-69-69-66)로 대회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노리스와 사카모토 유스케가 합계 18언더파로 동타를 이룬 뒤 두 번째 홀에서 노리스가 버디를 잡으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뛰고 있는 노리스는 통산 8승째를 올렸고, 우승상금으로 2억 6000만원과 KPGA 투어와 JGTO 2년 시드권도 확보했다.
매 라운드마다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친 노리스는 최종라운드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를 펼쳐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KPGA 신인왕 출신 최진호에 1타차 앞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숀 노리스는 KPGA 우승 인터뷰를 통해 "정말 기쁘다. 하나금융그룹이라는 스폰서가 있어 감사하다. 더헤븐cc는 코스 환경이나 경치도 너무 좋았고 대회를 운영해주시는 한국 분들이 매우 친절했다. 매우 즐거운 일주일이었다. 특해, 6번홀(파5)에서 버디를 한 것이 주효했고 계속해서 참을성 있게 경기를 이끌어 온 것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고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55세까지 10승을 하고 싶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오래 선수로 뛰고 싶고 우승도 더 많이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진호는 2022년 9월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통산 9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의 오기소 다카시는 공동 29위(10언더파)에 머물렀고, 이태훈(캐나다)이 5타를 줄여 4위(16언더파), 김백준과 옥태훈, 신용구(캐나다), 델로스 산토스가 공동 5위(15언더파)를 차지했다.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는 송영한이 공동 9위(14언더파), 김비오와 황중곤, 류현우, 문경준이 공동 13위(13언더파)에 자리했다.
안산(대부도)=뉴스컬처 신명근 기자 issue@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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