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골잡이 오현규(헹크)가 나란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5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 총 36경기에서 최고의 골 후보 10개를 추렸다.
한국 대표팀에선 이강인과 오현규의 득점이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쿠웨이트와의 B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6분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한국의 4-0 대승에 앞장섰다.
AFC는 "각도가 좁았지만 영리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했다"고 평가했다.
오현규는 지난 6일 이라크와 9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추가골로 한국의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AFC는 "까다로운 승부에서 한국이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든 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밖에 가마다 다이치(일본)의 인도네시아전 골, 알리 올완(요르단)의 오만전 골 등 10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표는 AFC 홈페이지에서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15일 현재 이강인의 득점이 1위(68%)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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