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티어 기자 보도! “올여름 손흥민 떠날 가능성 있어…비현실적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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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티어 기자 보도! “올여름 손흥민 떠날 가능성 있어…비현실적 아니야”

인터풋볼 2025-06-15 12:4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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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lasdair Gold
사진=Alasdair Gold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올여름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손흥민의 상황을 언급했다.

골드 기자는 “지금 가장 의심스러운 두 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이다. 내가 알기로는 손흥민이 지난 몇 년보다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는 데 더 열려 있다. 모든 당사자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토트넘 10년 커리어의 마지막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구단 입장에서도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을 판매할 최적의 시기다. 과거 20대였던 손흥민은 32세가 된 베테랑이 됐고, 자연스레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제는 세대 교체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사우디와 연결됐다. 그 시작은 영국 '더 선'의 보도였다. 매체는 "사우디 측은 손흥민을 리그의 슈퍼스타로 주목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 대체자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글로벌 스포츠 OTT 'DAZN'에 출연해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사우디 구단이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최근 몇 주간 대화가 있었다. 아직 진전된 대화나 토트넘으로부터 공식 제안은 없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팀명이 공개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현재 알 힐랄의 경영진들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흥민은 10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미래에 대해 간접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일단은 아직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내가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전담 기자인 골드 역시 손흥민의 사우디행 가능성을 거론했다. 골드 기자는 “이번 여름 어떤 클럽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사우디 프로리그의 팀들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들은 아시아 전역에서 손흥민의 엄청난 인기를 알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존 듀란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여름 손흥민은 아주 빨리 사우디행을 배제했다. 당시에는 트로피를 따기 전이었다. 그러나 내가 아는 바로는 작년 여름만큼 사우디행이 비현실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니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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