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오는 16~1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에 짧은 준비 기간에도 참석을 결정한 배경 중 하나로 "G7 플러스(+)에 대한 우리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는 G7 정상회의 관련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G7 진입 실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저희 선거 공약에도 G7 플러스에 참여하는 내용이 들어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이미 산업화의 정도, 경제규모, 국제사회 기여도에 비췄을 때 G7에 유사한 반열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며 "그래서 G7에 계속 초청받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새 정부 출범이 얼마 되지 않아 준비 기간이 짧은데도 G7에 참여해 기여하고 역할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G7 플러스에 대한 우리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첫 다자외교 데뷔전을 치르는 G7 정상회의는 현재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7개국이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G7 정상회의 의장국은 정식 회원국은 아니지만 논의에 참여할만한 역량이 된다고 판단되는 국가를 '플러스' 형식으로 초청할 수 있다.
이번 G7 의장국인 캐나다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우리나라를 올해 회의에 초청했으나, 앞서 독일이 의장국을 맡았던 2022년과 이탈리아가 의장국이었던 지난해에는 초청을 받지 못한 전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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