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장남 브루클린 베컴과의 반복되는 불화에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으며 최고의 영예를 누린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아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15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는 지난 14일 브루클린에게 화해를 청했다.
앞서 아내 빅토리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내 남편은 항상 빛나는 갑옷을 입은 기사였다. 이제 그는 공식적으로 데이비드 베컴 경이 됐다. 조국과 일, 무엇보다 가족에 대한 그의 헌신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긴데 이어 브루클린의 계정을 태그했다.
빅토리아는 또 “지난 몇 년간 친절과 겸손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준 당신의 모습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며 매일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 그 무엇보다 당신을 내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랑한다”며 거듭 남편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베컴 부부의 둘째 아들 로미오 역시 “너무 자랑스럽다”며 글을 남겼다면 셋째 아들 크루즈는 “아빠가 정말 자랑스럽다. 사랑한다. 베컴 경의 반지는 멋지다”라는 글을 남기는 것으로 재차 공감을 표했다.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은 지난 2022년 배우 니콜라 펠츠와 웨딩마치를 울렸으나 웨딩드레스를 둘러싼 빅토리아와 니콜라의 갈등이 발단이 돼 줄곧 불화설에 휩싸여왔다. 니콜라는 세계적 투자자로 알려진 넬슨 펠츠의 딸로 펠츠 가의 자산 규모는 2조 원에 이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빅토리아 베컴, 니콜라 펠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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